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평택해양경찰서(서장 최진모)는 25일 오전 경찰서에서 필리핀 국방대학(National Defence College of the Philippines, NDCP) 국가안보행정학 석사과정 대표단을 맞이하는 행사를 했다고 밝혔다.

필리핀 국방대학(NDCP) 총장인 페르디난드M 까루뚜하노 중장의 요청으로 국가안보행정학 석사과정(MNSA)의 국외 현장실습을 위한 방한 기간 중 해양안보 분야 견학을 위해 해양경찰의 공식 방문이 이뤄졌다.

필리핀 국방대학 부총장을 포함한 71명의 대표단은 국가안보행정학 석사과정의 글로벌 안보 및 개발 연구 프로그램 하나로 해양 안보에 대한 실질적인 학습을 강화하기 위해 현장을 직접 찾은 것이다.

이날 대표단은 평택해경을 방문해 해양경찰의 업무 현황을 청취하고 각종 상황 처리를 하는 종합상황실과 경비함정, 선박 교통을 통제하는 평택항해상교통관제(VTS) 순으로 현장을 둘러봤다.

특히 해양에서의 법 집행 및 수색구조 기관으로서 해양경찰의 역할과 해양안보 보장을 위한 타국의 관계기관 간 협력 사례 공유하는 등 양 국가기관이 의미 있는 시간을 가졌다.

평택해양경찰서 관계자는“74년 전 한국전쟁 당시 필리핀은 7천여 명의 수많은 군인을 한국에 파병해준 고마운 나라이다.”라고 말하며 “국방대학의 방문은 양국이 해양 안보에 대한 중요성을 공감하는 자리였으며 안보·경제·환경 등을 아우르는 해양 분야에서 양국의 협력이 한층 강화되기를 바란다.”라고 기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