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뉴스패치 신재철 기자 ]
20일 새벽 경기도 화성시의 한 폐기물 소각장에서 화재가 발생했으나 신속한 대응으로 큰 피해 없이 진화됐다.
소방당국에 따르면, 이날 오전 4시 48분경 화성시 향남읍 구문천리에 위치한 폐기물 소각장에서 불이 나 약 1시간 만에 진화됐다. 해당 시설은 폐기물 소각을 통해 열에너지를 생산하는 업체로, 5층 건물 3개동으로 구성된 연면적 2,258평방미터 규모의 시설이다.
소방당국은 화재 신고 접수 즉시 90명의 소방인력과 33대의 소방장비를 현장에 급파했다. 현장 도착 후 소방당국은 신속하게 대응1단계를 발령하여 화재 확산을 방지하기 위한 조치를 취했다.
화재 발생 당시 근무 중이던 3명의 직원들은 모두 안전하게 대피했으며, 인명피해는 발생하지 않은 것으로 확인됐다. 소방당국은 오전 6시 1분경 화재의 추가 확산을 저지하고 잔불 정리 작업을 진행했다.
경찰과 소방당국은 잔불 정리가 완료된 후 정확한 화재 원인과 경위를 파악하기 위한 조사에 착수할 예정이다. 이번 사건은 신속한 대응과 체계적인 화재 진압 시스템이 대형 사고를 예방한 사례로 평가되고 있다. 2024.10.2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