건강기능식품과 기능성 소재를 연구·개발하는 ㈜리본인터내셔널은 새싹이든 밀크 제품 개발을 마치고 지난 12월 26일 통합의학 암 치료센터를 개설·운영하고 있는 공주 주은라파스 요양병원과 치매 예방 및 치료 효과, 인지능력 개선을 위한 임상시험 단계에 돌입한다고 밝혔다.
리본인터내셔널은 내년 상반기 제품 상용화를 목표로, 주은라파스 요양병원과 치매 예방 및 치료 효과, 인지기능 개선을 위한 임상시험에 관한 계약을 맺고 본격적인 연구에 착수한다고 설명했다.
개원 2년 차를 맞은 주은라파스 요양병원은 양방 한방 치료실이 구분돼 운영되며 한방의사와 양방 전문의들이 협진을 이루어 다원적 입체진료가 가능하다. 주은라파스 요양병원은 암 병동과 더불어 471병상의 요양, 재활, 치매 동으로 구성돼 있다.
리본인터내셔널이 세계 최초로 제품화한 ‘새싹이든 밀크’는 새싹땅콩 100%만 사용해 만든 건강 기능성이 한층 강화된 식물성 단백질 음료 제품이다. 소비자들에게 새싹땅콩은 아직 생소한 식자재지만 세계적으로 주목을 받는 이유는 항암, 항노화 작용을 하는 레스베라트롤 및 풍부한 항산화 성분을 함유하고 있기 때문이다.
새싹땅콩에는 포도와 오디, 적포도주 등에 다량 함유된 항산화 물질 ‘레스베라트롤’이 많다. 레스베라트롤은 항암과 항산화, 세포 수명연장, 심혈관계 질환 예방, 혈액 응고 방지에 좋은 것으로 알려져 있다. 이 레스베라트롤은 일반 땅콩 종자에는 미량 존재하지만, 새싹으로 자라나면 일반 땅콩의 약 90배, 적포도주보다는 180배 정도가 많아진다. 이 외에도 숙취 해소에 좋은 아스파라긴산도 콩나물보다 9배 정도가 더 많아 질소 대사와 에너지 대사를 촉진하고 단백질 합성을 돕기 때문에 피로회복과 자양강장에 효과적이다. 이 외에도 키코릭산 및 클로로젠산과 같은 항산화 성분을 포함하고 있어 혈액순환 및 항암 효과에 탁월한 것으로 연구 발표되었다.
이번 총명새싹땅콩 밀크의 치매 예방 및 치료 효과에 대한 공동연구는 새싹땅콩 밀크를 비롯하여 기억력 향상에 좋은 한약재를 엄선하여 치매를 예방 및 치료하는 데 더 정확한 효과를 검증하기 위해 시행한다. 현재까지 새싹땅콩은 주로 생체로 섭취하거나 차 형태로 단순 가공해 음용하는 정도에 머무르던 것에서 벗어나 새싹땅콩을 원료로 사용해 제대로 된 건강기능식품으로 발전시킨 것이다.
리본인터내셔널은 임상시험이 마무리되는 내년 상반기 내에 새싹이든 밀크 제품을 본격 양산, 국내 판매 개시와 해외 시장 진출을 동시에 추진할 계획이다.
리본인터내셔널은 일반 두유 시장은 이미 견과류로 만든 식물성 단백질 음료 시장으로 쏠림 현상 및 성장세가 두드러지고 있고 그런 소비 트렌드 측면에서 새싹으로 만든 식물성 단백질 음료 개발 사례는 매우 드물다며 이번 신제품 개발을 통해 새싹땅콩으로 만든 신제품 개발을 더욱 다양화할 예정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