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09.20 (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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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치

[인터뷰]전자영 경기도의원. 도민을 위한 일이라면 똑소리 나게 열정을 쏟다.

[ 뉴스패치 신재철 기자 ]

부부는 툭 하면 칼로 물베기 싸움을 한다. 요즘은 서로 갈라서는 극단성도 보이긴 하지만 그래도 말이다. 경기도는 ‘아빠’, 경기도의회는 ‘엄마’의 역할로 구분이 되어있다. 보통은 화목하지만 항상 화목할 수 만은 없는게 서로의 생각과 보는 관점 등이 다르기 때문이란게 부부간의 관계가 아닐까 생각한다. 경기도의 운영과 미래의 동량들을 위한 교육행정을 동시에 맡게 된 전자영 경기도의원을 만났다.

 

Q1. 인사 부탁드립니다.

 

안녕하세요. 똑! 소리 나게 일 잘하는 용인출신 전자영 경기도의원입니다.

이번 제11대 경기도의회 전반기를 안전행정위원회에서 마무리하고, 후반기부터 교육행정위원회와 운영위원회 위원으로 활동하며, 경기도의회 더불어민주당 교섭단체 수석 대변인을 맡아, 도민의 대변자로서 의정활동을 펼치고 있습니다.

 

Q2. 지난 2년 소회는?

 

지난 2년간 안전행정위원회에서 도민의 안전과 경기도의 행정역량 강화를 위해 하루하루를 바쁘게, 열심히 보낸 것 같습니다.

 

무엇보다도 용인시의원으로 지냈던 4년의 임기를 마무리하고, 처음으로 도의회라는 더 큰 곳에서 의정활동을 이어가게 되어 감회가 남달랐고, 그만큼 각오도 더 단단히 다졌던 것 같습니다.

 

벌써 도의원으로 의정활동을 이어간 지 2년이 지났다는 게 실감이 안 나지만, 이렇게 돌이켜보면 ‘디지털재난 지원’이라는 전국 최초 조례도 제정하고, 지역구 숙원 사업과 학교 교육환경 개선, 도민 안전을 위한 각종 예산도 확보하고, 용인서부소방서 신설과 경기도 시내버스 노선 추가 신설을 이끌어 내는 등의 의정활동 결과물들이 2년을 헛되이 보내지 않았음을 보여주는 것 같아 뿌듯하기도 하고 감사한 마음이 큽니다.

 

용인시민만을 생각했던 시의원 시절과 달리, 31개 시·군을 모두 살피고 경기도민을 위해 일해야 한다는 사명감을 갖고 2년을 정신없이 달려온 것 같습니다.

 

Q3. 의회운영위원회와 교육행정위원회 소속으로서 포부와 각오는?

 

무엇보다도 교육행정위원회 위원이자 초등학생 아이의 학부모로서, 교육받기 좋고 교육하기 좋은 교육환경 조성을 위해 남은 2년을 모자람 없이 보내고자 합니다.

 

무엇보다도 교육 현장에서, 교육공동체 구성원들의 생생한 목소리를 귀담아 들음으로써 우리의 미래인 아이들을 위한 경기교육이 실현되도록 최선을 다해 의정활동을 하고자 합니다.

 

그리고 의회운영위원회 위원으로서 경기도의회가 지방자치 3.0 시대를 구현하고 의회다운 의회로서 역할을 다할 수 있도록 원활한 의회사무처 운영을 위한 제도 개선과 불필요한 예산 및 행정력 낭비가 없도록 꼼꼼히 살피겠습니다.

 

현재 지방의회의 독립성을 강화하고 지방자치와 민주주의 발전에 기여하고자 발의된 지방의회법이 국회 계류 중에 있습니다.

 

그만큼 지방의회의 중요성과 존재감이 더욱 확대되고 있는 상황에서, 우리 경기도의회가 모든 지방 의회의 모범이자 선도적인 존재가 될 수 있도록 의회 조직의 독립성과 역량 강화를 위해 최선을 다하겠습니다.

 

Q4. 새로운 상임위가 교육행정위원회인데, 특별히 관심 있는 교육 분야는?

 

몇 가지 관심 있는 교육 분야가 있는데, 그중 하나가 ‘학생 통학버스 운영’입니다. 출생률 저하로 점점 학령인구가 감소하고 일부 초등학교들이 문을 닫는 상황에서, 학교와 원거리에 거주하는 학생들도 안전하게 통학할 수 있는 환경 조성에 무엇보다 관심이 많습니다. 이와 관련해서 학생전용 통학 순환버스 운영방안 마련을 위한 토론회를 개최하여 통학버스 지원에 대한 교육 현장의 목소리도 빠짐없이 들어보려 합니다.

 

다음으로는 학생과 학급 수가 적은 ‘소규모 학교’에도 관심이 많습니다. 단순히 규모가 작기 때문에 통폐합 대상으로만 바라보는 소규모 학교가 아니라, 작은 학교로서 갖는 장점들이 최대한 발현되고, 내 아이를 보내고 싶은 학교로 거듭날 수 있는 방안을 함께 고민해 보고자 합니다.

 

또 하나, 아이들이 창의력을 키우고 마음껏 재밌게 뛰어놀 수 있는 학교 놀이터 조성에도 관심이 많습니다. 어린이 놀이터는 용인시의원으로 활동하던 시기에도 주된 관심 분야 중 하나였습니다. 놀이터의 주인인 아이들이 직접 디자인하고 참여해서 찾아오고 싶고, 놀고 싶은 상상의 놀이터를 만들 수 있도록 지원하고 싶습니다.

 

앞으로 교육행정위원으로 활동하면서 더 많은 교육 분야에 관심을 갖고, 우리의 미래이자 꿈인 아이들을 위한 의정활동에 최선을 다하고자 합니다.

 

Q5. 지역구에서의 활동도 도드라졌습니다. 앞으로 지역구에서의 활동도 궁금합니다.

 

제가 1,410만 경기도민을 위해 일하는 도의원이면서도 우리 용인시, 기흥구 구갈동과 상갈동을 지역구로 둔 의원이기 때문에 용인을 더 먼저 챙기는 것은 당연한 것 같습니다. 특히 2년 전에는 용인시의원이었기에, 우리 지역구에 대한 애정이 더욱 남다른 것 같습니다. 앞으로도 당연하게 지역 의정활동에도 최선을 다할 것임을 말씀드리며, 후반기에는 무엇보다도 지역구 학교와 교육환경에 더욱 관심을 갖고 살펴볼 계획입니다.

 

그리고, 앞서 “똑 소리 나게 일 잘 하는” 의원이라고 소개드렸는데, 이건 제가 스스로에게 저는 주문 같습니다. 용인시의원으로 활동했던 당시와, 처음 도의원으로 당선증을 받던 그때를 항상 기억하고 초심을 잃지 않는 의원이 되겠습니다. 그때의 초심 그대로 앞으로도 지역을 촘촘하게 살피고 챙기겠습니다.

 

Q6. 도민분들에게 한 말씀 부탁드립니다

 

1,410만 경기도민 여러분, 무더위와 긴 장마로 많이 지치셨을 것 같습니다. 그만큼 민생경제도 어렵고 경기도에도 각 지역별로 어려움이 산재해 있습니다.

 

이럴 때일수록 정치의 역할이 중요하다고 생각합니다. 더불어민주당은 민생이 가장 우선입니다. 더불어민주당 대변인으로서, 그리고 경기도민의 대변인으로서, 의회 내 협치를 도모하고 언제나 도민의 목소리에 귀 기울이며 소통하는 의정활동을 하겠습니다.

 

남은 임기 동안에도 똑 소리 나게 일 잘하는 의원으로 더 열심히 뛰겠습니다. 도민 여러분의 크고 작은 모든 민원을 찾아뵙고 해결할 수 있도록 하여 도민의 행복과 경기도 발전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습니다.

 

남은 여름 무탈하게 보내시고, 항상 가정에 건강과 행복이 함께하시길 바랍니다.

 

앞으로도 많은 기대와 관심으로 지켜봐 주시고 똑소리 나게 일 잘하는 용인 출신 전자영 경기도의원을 기억해 주시길 부탁드립니다. 감사합니다.

 

■ 인터뷰: 뉴스패치. 광교신문 

기획,   촬영 : 뉴스패치 신재철 기자 

촬영,  글정리 : 광교신문 신용섭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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