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 청춘양구 곰취축제', 어린이날 특별 행사 포함 다채로운 프로그램 선보여
홍지윤, 민수현, 황가람, 뉴진스님,싸이버거, 다이나믹듀오 등 인기가수 콘서트

'2025 청춘양구 곰취축제'가 오는 5월 3일부터 6일까지 나흘간 양구 레포츠공원 일원에서 개최된다.
올해로 22회를 맞는 이번 축제는 '럭키(lucky) 곰취 프로젝트'를 슬로건으로 내세우며 방문객들에게 특별한 행운과 즐거움을 선사할 예정이다.
축제 조직위원회는 다양한 체험 프로그램을 준비했다. 'lucky 플레이존'에서는 '럭키 777을 잡아라', '행운 가면 만들기 인생네컷', '행운 캔들·타투스티커·타임캡슐 만들기', '이색큐브 만들기' 등 참여형 활동이 운영된다.
환경 보호에도 주력하는 이번 축제는 지난해에 이어 친환경 축제를 목표로 설정했다. 축제장 내 1회용품 사용을 최소화하고 다회용기를 도입해 지속 가능한 친환경 축제 문화 확산에 기여할 계획이다.
어린이날을 맞아 가족 단위 방문객을 위한 특별 프로그램도 마련된다. 키즈 어드벤처존에서는 에어바운스, 키즈 익사이팅 등 놀이시설이 운영되며, 곰취를 활용한 무료 과자집 만들기 체험인 '곰취 키트' 체험존도 매일 운영될 예정이다.
5월 5일 어린이날에는 '베베핀 해피콘서트'와 양구 어린이 동요제가 특별공연으로 진행된다. 축제 관계자는 "축제장을 찾은 어린이들에게는 종합안내소에서 특별 선물 증정 이벤트도 마련했다"고 전했다.
곰취를 활용한 먹거리 체험은 이번 축제의 핵심 프로그램 중 하나다. 방문객들은 곰취 김밥, 곰취 겉절이, 곰취전 등을 직접 만들어볼 수 있다. 현장에서는 곰취 떡메치기, 곰취 쌈 시식회가 진행되며, 인기 품목인 명품 곰취 막걸리도 판매된다.
축제 기간 동안 다채로운 무대 공연도 예정되어 있다. 축제 첫날인 3일 저녁에는 가수 홍지윤, 민수현 등이 출연하는 MBC라디오공개방송이 열린다. 이어서 가수 황가람과 뉴진스님이 함께하는 럭키 곰취 콘서트, 다이나믹듀오와 이수연이 출연하는 청춘양구 콘서트 등 화려한 라인업의 공연이 관객들을 맞이할 예정이다.
3일부터 5일까지는 매일 밤 '럭키곰취 프로젝트 뮤직 불꽃쇼'가 축제장의 밤하늘을 수놓으며 축제의 분위기를 고조시킬 것으로 보인다.
사전 신청자를 대상으로 한 힐링존도 운영된다. 친환경공간으로 조성된 이 구역에서는 방문객들이 자연을 배경으로 음료와 간식, 보드게임 등을 즐기며 휴식을 취할 수 있다.
이 밖에도 설문조사 이벤트, 곰취축제 인증 이벤트, 청춘양구 3대 축제 방문 이벤트 등 다양한 SNS 연계 프로그램을 통해 기념품을 증정하는 행사가 마련된다.
전현자 양구문화재단 사무국장은 "양구에서 곰취축제를 즐기며 따뜻한 봄을 만끽할 수 있도록 다양한 프로그램을 준비하고 있다"라며 "가족, 친구, 연인 등 남녀노소 구분 없이 누구나 즐길 수 있는 '2025 청춘양구 곰취축제'에서 곰취 향과 함께 특별한 추억을 만들어 가시길 바란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