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
북한군 10여명 군사분계선 넘어와, 우리 군 즉각 대응 경고사격 후 퇴각
신은성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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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한군 10여명이 8일 오후 군사분계선(MDL)을 넘어 남측 지역으로 침범했다가 한국군의 경고사격 이후 북쪽으로 돌아간 것으로 확인됐다.
합동참모본부는 이날 오후 5시경 동부전선 비무장지대(DMZ)에서 북한군 병력 10여명이 군사분계선을 넘어 남측으로 침범했다고 밝혔다. 이에 한국군은 즉각적인 경고방송과 함께 경고사격을 실시했으며, 이후 북한군은 군사분계선 이북 지역으로 철수했다.
"북한군의 동향을 면밀하게 감시하면서 작전수행 절차에 의거해 필요한 조치를 취하고 있다"고 합참 관계자는 전했다.
군 당국은 이번 사건이 의도적인 도발인지, 아니면 단순 월경인지에 대해 정확한 상황을 파악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군사분계선 침범은 남북 간 군사적 긴장을 고조시킬 수 있는 민감한 사안으로, 군 당국은 경계태세를 강화한 것으로 전해졌다.
이번 사건은 최근 한반도 정세가 불안정한 가운데 발생해 주목받고 있다. 군 관계자들은 북한의 추가적인 도발 가능성에 대비해 감시를 강화하고 있다.
신은성 기자
shineunseong@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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