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비한TV 서프라이즈, 생성형 AI 활용한 특집 코너 선보여

MBC의 인기 프로그램 <신비한TV 서프라이즈>가 생성형 인공지능(AI)을 활용한 특집 코너 'Project AI'를 선보인다.
이 프로그램은 탁월한 아이템 발굴과 스토리텔링으로 일요일 오전을 대표하는 프로그램으로 자리매김해왔다.
오는 6월 15일과 22일 방송될 'Project AI' 코너에서는 국내 유명 AI 영화제 수상 감독들과의 협업을 통해 기존에 구현하기 어려웠던 장면들을 AI 기술로 재현한 창의적인 영상 콘텐츠가 시청자들에게 공개될 예정이다.
특히 이번 프로젝트는 '대한민국 AI 국제영화제'와 '뉴욕 국제 필름 어워즈' 등에서 수상 경력을 보유한 'MBC씨앤아이 AI콘텐츠랩' 팀과 함께 진행되어 수준 높은 AI 영상미를 선보일 계획이라고 제작진은 밝혔다.
제작진에 따르면, 사건의 중심이 되는 실존 인물을 기반으로 AI 이미지를 생성한 후, 배우들의 연기를 촬영해 이를 AI 영상에 반영하는 작업을 통해 일반적인 AI 영상의 한계를 크게 개선했다.
이를 통해 시청자의 몰입도를 높일 수 있는 미세한 표정과 자연스러운 대사 표현은 물론, 시대 배경에 맞는 건물, 의복, 소품 등의 고증까지 완벽하게 구현해 영상의 품질을 극대화했다고 제작진은 강조했다.
첫 번째 에피소드는 6월 15일 방송되는 '최초의 우주 유영, 알렉세이의 아찔한 하루'다. AI 기술로 구현된 광활한 우주 공간을 배경으로, 인류 최초로 우주 유영에 성공한 소련의 우주비행사 알렉세이 레오노프의 이야기가 펼쳐진다.
12분간의 우주 유영 중 우주복이 급격히 부풀어 올라 우주선으로 귀환하지 못하는 위기와 지구 귀환 과정에서 겪는 일련의 위험한 상황들이 AI 기술로 생생하게 재현된다.
두 번째 에피소드는 6월 22일 방송되는 '모나리자 도난 사건: 사라진 미소'다. 1911년 수조 원의 문화적 가치를 지닌 명화 '모나리자'가 사라지는 사건을 다룬다.
화가 피카소가 용의자로 지목되는 가운데, 예상치 못한 범인의 정체와 애국심으로 인해 모나리자를 훔쳤다는 범행 동기가 밝혀지는 100여 년 전 프랑스 파리의 수사극이 AI 기술로 재구성된다.
MBC <신비한TV 서프라이즈>의 특집 코너 'Project AI'는 첨단 기술과 콘텐츠의 시너지 효과를 보여주는 시도로, 6월 15일과 22일 일요일 오전 10시 40분에 총 2회에 걸쳐 방송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