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황정민 사생활 의혹, A씨 증거 제시하며 '쌍방 관계' 주장

홍서윤 기자 | 기사입력 2026/08/07 [00:54]

황정민 사생활 의혹, A씨 증거 제시하며 '쌍방 관계' 주장

홍서윤 기자 | 입력 : 2026/08/07 [00: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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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우 황정민의 사생활 의혹을 폭로한 A씨가 두 사람 사이의 '쌍방 관계'를 입증한다며 카카오톡 멀티 프로필과 통화 내역을 공개했다.

A씨는 황정민이 배우자에게 관계를 숨기기 위해 멀티 프로필을 활용했으며, 연락 여부를 황정민이 결정하는 비대칭적인 구조였다고 주장했다.

A씨는 황정민 측이 제기한 '2년간의 스토킹' 주장이 사실과 다르다고 반박했다. 실제 관계의 맥락과 선행 발화, 행위가 제외된 채 특정 시점의 내용만 증거로 제출됐다는 것이 A씨의 주장이다.

A씨는 공개한 통화 내역을 근거로, 황정민이 먼저 연락해 일상적인 대화를 나눈 정황이 있어 스토킹으로 보기 어렵다고 설명했다.

A씨는 황정민이 가족과 관련된 이야기를 공유하고 신뢰를 표현했다는 점도 강조했다. "위험한 스토커라고 생각했다면 지속적으로 정보를 공유하지 않았을 것"이라고 A씨는 반문했다.

A씨가 공개한 카카오톡 멀티 프로필 배경 사진에는 황정민(갑신일주)과 A씨(을축일주)의 사주 풀이 내용이 담겨 있었다.

공개된 통화 내역에 따르면, A씨가 잠긴 목소리로 전화를 받자 황정민은 "목소리가 왜 그러냐"고 물었고, A씨는 "자고 있었어요"라고 답했다.

이어 황정민은 A씨에게 2월 17일 또는 18일 촬영 스케줄을 공유했으며, 지드래곤이 호스트로 출연한 MBC 예능 프로그램 '굿데이' 촬영에 대한 언급도 한 것으로 나타났다. 황정민은 또 "별일 없지"라고 A씨에게 안부를 묻기도 했다.

통화 내역에는 황정민이 A씨의 멀티 프로필 상태를 언급하는 내용도 포함됐다. 황정민은 "밑에 있는 건 니 거였니. 와씨 대박이던데. 맨 마지막 너무 웃기더라"고 말했다.

A씨의 사주 풀이 마지막에는 '특히 X스를 좋아하는 일주다'라는 문구가 적혀 있었으며, A씨는 "미쳤나 봐. 그런 게 왜 나한테 나오죠"라고 당황한 반응을 보였고, 황정민은 "약간 그런 게 있어"라고 답한 것으로 전해졌다.

황정민의 소속사 샘컴퍼니는 A씨의 주장을 전면 부인하며 A씨를 스토킹 범죄 피의자로 규정했다. 소속사에 따르면 황정민이 A씨를 형사 고소한 이후 법원은 A씨에게 3차례 접근 금지 등의 잠정 조치를 내렸으며, 스토킹 혐의를 인정해 벌금 300만원의 약식 명령을 부과했다고 밝혔다.

현재 A씨는 해당 약식 명령에 불복해 정식 재판을 청구한 상태다. 아울러 황정민을 상대로 2억원 규모의 손해배상 청구 소송도 제기하며 법적 대응을 이어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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