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단독] 천안 K-컬처박람회, 현장 인부들 안전모 미착용 '안전불감증' 드러나
오는 9월 2일 개막을 앞둔 '2026 천안 K-컬처박람회' 설치 현장에서 근로자들이 고소작업대에 올라 작업하면서도 안전모를 착용하지 않은 모습이 포착됐다. 국제 행사의 위상에 걸맞지 않는 안전 불감증이라는 시민들의 비판이 제기되고 있다. 8월 30일 충남 천안 독립기념관 일원에서는 오는 9월 2일부터 6일까지 5일간 열리는 '2026 천안 K-컬처박람회'를 앞두고 부스 설치와 편의시설 공사가 한창 진행 중이었다.
그러나 이날 현장에서는 기본적인 안전수칙조차 지켜지지 않는 장면이 목격됐다. 고소작업대에 올라 작업 중인 근로자들이 추락 사고를 예방하기 위한 최소한의 보호 장비인 안전모를 착용하지 않은 채 작업을 이어갔다. 함께 작업에 참여한 다른 근로자들 역시 안전모를 착용하지 않은 것으로 확인됐다.
더욱이 현장에는 안전관리자가 배치돼 있지 않았다. 산업안전보건법은 일정 규모 이상의 건설 현장에 안전관리자를 의무적으로 선임하도록 규정하고 있으며, 고소작업 시 안전모 착용은 법적 의무 사항이다. 이를 두고 시민들 사이에서는 비판의 목소리가 나오고 있다. '2026 천안 K-컬처박람회'는 세계인이 함께 즐기는 국제적인 행사를 표방하고 있는 만큼, 이에 걸맞은 안전관리 기준이 적용돼야 한다는 지적이다. 한 시민은 "국제 행사라고 홍보하면서 정작 현장 안전관리는 국제 기준에 한참 못 미친다"며 문제를 제기했다. '2026 천안 K-컬처박람회'는 9월 2일부터 6일까지 충남 천안 독립기념관 일원에서 열린다. <저작권자 ⓒ 뉴스패치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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