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트리밍 플랫폼 기업 SOOP이 보유 중인 자기주식 30만여 주를 전량 소각하기로 결정했다. 주주들의 몫을 더 두텁게 만들겠다는 의지를 행동으로 옮긴 것이다. SOOP(각자 대표이사 최영우·이민원)은 지난 4일 이사회를 열고 보유 중인 자기주식 보통주 30만 6,375주를 소각하기로 의결했다. 소각 예정 금액은 장부가 기준 약 189억 원이며, 소각 예정일은 2026년 9월 10일이다. 이번 소각 대상 주식은 SOOP이 기존에 취득해 보유하고 있던 자기주식으로, 전체 발행주식총수의 약 2.7%에 해당한다. 주식을 소각하면 시장에 유통되는 주식 수가 줄어들어 주당 가치가 높아지는 효과가 생긴다. 다만 이번 소각은 배당가능이익 범위 내에서 취득한 자기주식을 처리하는 방식인 만큼, 자본금은 감소하지 않는다. 이번 결정은 SOOP 경영진이 예고해 온 주주환원 행보의 연장선에 있다. SOOP 주요 경영진은 지난 6월 자사주를 장내에서 직접 매수하며 책임경영 의지를 공개적으로 밝혔다. 이후 2분기 실적 발표 자리에서는 연내 자사주 활용 방안을 구체화하겠다고 예고한 바 있으며, 이번 소각은 그 약속을 이행한 것이다. SOOP은 이번 소각에 앞서 향후 3년간 연결 당기순이익의 25% 이상을 현금 배당하겠다는 방침도 제시했다. 주식 소각과 현금 배당을 병행하는 이른바 '투 트랙' 주주환원 전략을 본격화하는 모양새다. SOOP 관계자는 "이번 자기주식 소각은 주주환원과 주주 가치 제고를 위한 결정"이라며 "책임 경영과 시장과의 소통을 강화하고, 플랫폼 본업의 성장 기반을 다져 나가겠다"고 밝혔다. SOOP은 주주환원과 함께 스트리머 및 이용자 생태계 활성화, 서비스·수익 구조 고도화 등 핵심 성장 전략도 병행해 추진할 계획이라고 전했다. <저작권자 ⓒ 뉴스패치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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