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흥시중앙도서관, 고려인 역사 조명 강연 개최

시흥시중앙도서관은 오는 7월 16일 오후 7시, 도서관 3층 다목적실에서 ‘재외동포 이해교육’을 개최한다고 밝혔다. 이번 행사는 재외동포에 대한 사회적 이해도를 높이고 이들과의 공감대를 형성하기 위해 마련됐다.
강연은 ‘한반도를 떠난 사람들, 한국으로 돌아오다: 고려인의 과거와 현재’라는 주제로 진행된다. 고려인글로벌네트워크 채예진 이사장이 강연자로 나서 고려인의 이주 역사와 귀환의 의미를 심도 있게 다룰 예정이다.
고려인은 19세기 말 한반도를 떠나 연해주에 정착했으나, 1937년 구소련의 강제이주 정책으로 중앙아시아로 터전을 옮겨야 했던 역사를 지니고 있다. 이들은 낯선 땅에서도 민족 정체성을 유지해 왔으며, 최근에는 한국으로 재이주해 새로운 정착 과정을 밟고 있다.
채예진 이사장은 고려인 동포의 권익 보호와 정착 지원 현장에서 활동해 온 전문가다. 채 이사장은 이번 강연에서 고려인의 역사적 배경과 현재 한국 사회에서의 삶을 구체적인 사례를 통해 전달할 계획이다.
도서관 측은 이번 강연이 재외동포를 단순한 해외 거주자가 아닌, 대한민국과 역사·문화적으로 긴밀히 연결된 공동체의 일원으로 인식하는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시흥시중앙도서관 관계자는 “이번 교육이 고려인을 비롯한 재외동포의 삶과 역사를 깊이 이해하고, 상호 존중과 공존의 가치를 확산하는 기회가 되길 바란다”라고 전했다.
참가 신청은 오는 6월 30일 오전 10시부터 시흥시도서관 누리집을 통해 가능하며, 선착순 30명까지 접수한다. 자세한 사항은 시흥시중앙도서관(031-310-5222)으로 문의하면 된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