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남 진보당 시내 곳곳에서 촛불행동..희생자 추모

  • 등록 2022.11.04 09:55: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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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뉴스패치 = 신재철 기자 ]

신옥희 중원구위원장 “진상규명 책임자 처벌, 신속한 국정조사 특검 실시해야”

 

성남 진보당은 3일 당원 100여명이 단대오거리역 태평역 등 시내 곳곳에서 이태원 참사 희생자들을 추모하고, 국민적 분노를 담은 추모 촛불행동을 동시 다발적으로 벌였다고 밝혔다.

 

단대오거리역에서 추모 촛불행동을 벌인 신옥희 중원구위원장은 "애도의 방법은 국가가 정하는 것이 아니라, 시민 스스로 결정할 것이라며, 깊은 애도와 함께 참사의 진상규명과 재발방지, 책임자들의 제대로 된 사과와 처벌을 요구한다“면서 ”현장의 위험을 알리는 112 신고가 빗발쳤던 것으로 확인됐고, 행정의 부재로 시민 156명이 희생됐다면 누가 책임져야 하는가. 당연히 재해와 위험으로부터 국민을 보호해야 할 의무가 있는 대통령"이라고 규탄했다.

 

또한 태평역에서 최성은 위원장(진보당 성남시협의회)은 “그동안 이상민 행정안전부 장관은 ‘특별히 우려할 정도로 많은 인파가 몰렸던 것은 아니다’ ‘경찰과 소방 인력 배치 부족이 사고 원인이었는지 의문’이라고 망언을 퍼부었으며, 녹취록 공개로 증거가 나오자 사과하는 뻔뻔함을 보였다”면서 “대통령실은 그동안 이 장관의 발언을 비호해 왔으며, 윤석열 대통령은 최소한의 사과조차 안하고 있고, 윤석열 정권이 '이태원 참사'에 대한 정권 책임을 회피하고 축소·왜곡에만 혈안이 된다면 치솟는 국민의 분노를 피할 수 없을 것이며, 윤석열 대통령이 책임져야 할 것”이라고 주장했다.

 

이어 이들은 “이태원 참사 진상규명 책임자 처벌을 위해서 이상민 행안부장관과 경찰청장을 즉각 파면하고, 국회는 신속하게 국정조사와 특검을 실시해야 할 것”이라고 촉구했다.

 

이와 관련해 성남 진보당은 시내 곳곳에서 1인 시위를 이어 가고, 매주 목요일 정당연설회를 통해 '이태원 참사는 희생자들의 잘못이 아니다'는 취지의 ‘이태원 참사 촛불 추모제'도 열 예정이다.

 

진보당 관계자는 "이태원 참사 관련 희생자 추모와 함께 분노를 모아내는 촛불행동을 이어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신재철 기자 shinpress76@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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