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화체육관광부, 유망한 신진작가와 작품 ‘2023 작가미술장터’에서 먼저 만나세요

  • 등록 2023.06.14 08:52: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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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뉴스패치 신은성 기자 ] 유망한 신진작가의 작품을 먼저 알아볼 수 있는 기회, ‘2023 작가미술장터’가 6월부터 9월까지 서울과 세종, 속초, 순천, 제주, 완주 6개 지역의 총 10곳에서 열린다.


문화체육관광부는 (재)예술경영지원센터(대표 문영호)와 함께 인지도가 부족해 작품 판매뿐만 아니라 전시 기회조차 얻지 못하는 대다수 젊은 작가들을 위해 2015년부터 작은 아트페어 ‘작가미술장터’ 개최를 지원하고 있다. ‘작가미술장터’는 미술품 수집가들(컬렉터)에게 재능있는 신진작가를 먼저 발견할 수 있는 장을 제공하고, 일반 국민들에게는 새로운 미술 흐름을 느낄 수 있는 문화 향유 기회를 선사한다. 지난해까지 ‘작가미술장터’에서는 작가 10,307명이 참여한 가운데 작품 14만여 점을 판매했다.


올해 ‘작가미술장터’가 열리는 10곳은 6대 1(61개소 신청)의 경쟁률을 뚫고 선정됐고, 640명의 작가가 참여한다. 올해부터는 회화에 비해 상대적으로 미술시장에서 소비자를 접할 기회가 적은 장르인 드로잉, 판화, 사진 등에 문호를 더욱 넓혔다.


장터에서 판매되는 작품 대부분은 300만 원 이하이다. 작년에 열린 장터에서 구입된 작품의 금액대는 ▴ 10만 원 미만 46.7%, ▴ 10만 원 이상 20만 원 미만 17.6%, ▴ 40만 원 이상 23.3% 등이었으며, 평균가는 33만 2천 원이다. 그동안 미술 작품 구입에 관심이 있었으나 가격이 부담되어 구입을 망설였다면, 이번이 생애 첫 작품을 소장할 수 있는 좋은 기회이다.


올해 처음 만나게 되는 장터는 ‘드로잉그로잉(Drawing-Growing)’이다. 이 장터는 드로잉(소묘, 데생)과 에스키스(초안, 밑그림)를 중심으로 6월 14일부터 18일(일)까지 서울 마포구 탈영역우정국에서 열린다. 작가와 함께 나만의 반려 조형물을 직접 만들어 볼 수 있는 재미있는 프로그램도 준비했다.


6월 15일부터 20일(화)까지 세종 조치원문화정원에서는 ‘원 픽 마켓(ONE PICK MARKET)’이 관람객을 찾아간다. 장애예술인 25명과 비장애 예술인 25명이 연대해 ‘쉼과 힐링’을 주제로 창작한 작품을 전시한다. ▴ 거실과 아이방처럼 꾸민 공간에서 실제로 작품이 걸린 느낌을 체험할 수 있는 ‘포토쇼룸’, ▴ 애착 인형과 머그컵 등을 만드는 나만의 공예 프로그램 ‘피크닉 캔버스’ 등의 부대 행사도 만나볼 수 있다.


6월 17일부터 25일까지 강원 속초 칠성조선소에서는 ‘속초아트페어’가 열린다. 작년에 열린 장터 중 가장 많은 관람객인 1만 5천여 명이 방문한 이 장터는 ‘내가 사는 곳에서 나만의 취향을 찾다’라는 주제로 가족과 이웃, 친구, 반려견 모두가 함께 즐기는 잔치 같은 분위기를 연출할 예정이다. 속초 특산물을 활용한 음식과 함께 작가와 이야기를 나누는 ‘아티스트 포장마차’, 음악과 함께하는 ‘만월잔치 공연’도 관람객들을 기다린다.


오는 9월 키아프, 프리즈 서울 등이 열리는 전국규모 미술 축제 ‘미술주간’에도 ▴ ‘순천 에코아트페어 이에이티(E.A.T)’(9. 1.~7. 순천만 국제습지센터), ▴ ‘칼스(CALS): 예술취향검사’ (9. 5.~10. 서울 서교생활문화센터), ▴ ‘프롬프트세트: 테이블 서비스’(9. 6.~10. 서울 Y173), ▴ ‘팩 위크(PACK WEEK) 2023: 검은토끼’(9. 6.~10. 서울 목동 현대백화점), ▴ ‘무릉무릉 예술 오일장’(9. 6.~30. 제주국제예술센터), ▴ ‘마켓 에이피(Market for Art On Paper)’(9. 7.~11. 서울 하나은행 H.art), ▴ ‘고택 아트 페스타’(9. 7.~11. 완주 소양고택) 등 개성이 넘치는 장터들을 만날 수 있다. 그 중 ‘마켓 에이피’는 판화와 사진 등에 대한 대중의 관심을 높이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다. ‘작가미술장터’에 대한 자세한 내용은 공식 인스타그램(@vamarket)에서 확인할 수 있다.


문체부 이은복 예술정책관은 “많은 국민들이 ‘작가미술장터’를 통해 전도유망한 신진작가의 작품을 접하고, 생애 첫 미술품을 소장해보는 즐거움을 느낄 수 있기를 바란다.”라고 밝혔다.

신은성 기자 shinpress76@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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