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 최초, 가판대·구두수선대를 빙고 게임판으로

  • 등록 2023.12.05 17:31: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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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마솔 가로빙고’…게임판 속 서울사진, 가로판매대·구두수선대에서 찾아 인증하면 추첨 통해 경품 증정

 

[ 뉴스패치 이재은 기자 ] 서울시가 거리 곳곳의 가로판매대, 구두수선대에 서울의 매력이 가득 담긴 ‘서울 마이 소울’ 사진 광고를 부착하고, 보다 많은 시민들이 이를 감상하는 계기를 마련하고자 ‘서울 마이 소울 빙고(‘서마솔 가로빙고’)’ 게임을 진행한다.

 

‘서울 마이 소울(SEOUL MY SOUL)’ 사진광고에는 달빛무지개분수, 광화문책마당, 드론라이트쇼 등 올 한해 서울시민들이 가장 호응했던 서울의 매력적인 장소를 담았다.

 

가로판매대와 구두 수선대를 통해 서울의 매력을 눈으로 한 번, 게임을 통해 또 한 번 즐기게 하기 위한 서울시의 첫 시도다.

 

‘서마솔 가로빙고’는 빙고 게임판에 숫자나 문자 대신 ‘서울 마이 소울’ 사진 광고를 넣은 빙고게임이다. 가로판매대나 구두수선대에서 ‘SEOUL MY SOUL’ 로고가 붙은 사진을 찾고, 그 사진이 서울시가 제시한 4종의 게임판 중 가로로 하나라도 일치하면 성공이다.

 

성공한 시민은 그 사진광고를 가로판매대나 구두수선대에서 찾았다는 인증사진과 필수태그(#서마솔빙고 #서울마이소울빙고)를 자신의 인스타그램 계정에 올리면 경품추첨에 자동응모된다.

 

참여기간은 12월 6일부터 12월 19일까지다. 응모자 중에서 무작위 추첨을 통해 200명에게 소정의 경품을 증정한다. 당첨자는 12월 26일 내손안에 서울 이벤트 페이지, 서울시 공식 인스타그램 등을 통해 공지할 예정이다.

 

게임방식과 응모방법에 관한 더욱 자세한 내용은 내 손안에 서울(이벤트) 및 서울시 공식 블로그에서 확인할 수 있다.

 

또한 서울시는 ‘서울 마이 소울’ 사진 광고를 시민들이 언제, 어디에서든 감상할 수 있도록 서울시 누리집(서울한컷)’에 올려두었다. 사진별로 저작권 규정이 다를 수 있으므로, 해당 내용을 확인하고 원하는 사진을 사용하면 된다.

 

서울시가 자칫 어수선해 보일 수 있는 가로판매대, 구두수선대를 거리의 도화지로 활용해 디자인 요소를 가미하기 시작한 것은 벌써 17년 전 「디자인 서울 1.0」 때부터다. 이곳에 설치한 ‘서울 마이 소울’ 사진 광고는, 그 특성상 정책, 행사 등 정보전달 요소가 많았던 광고판에서 과감하게 정보를 덜어내고 서울풍경으로 전면을 가득 채웠다.

 

많은 시민들이 호응한 서울의 다채로운 매력을 전하는 동시에 거리를 오가는 시민들이 잠시라도 머리를 비우고 아름다운 서울풍경을 감상하는 쉼을 마련해보자는 취지라고 설명했다. 서울의 매력과 일상의 활력을 더하는 「디자인 서울 2.0」의 취지와도 궤를 같이한다.

 

김규리 서울시 홍보담당관은 “무심코 지나칠 수 있는 가로판매대, 구두 수선대를 활용한 사진광고와 빙고 게임이, 거리 속 ‘보물찾기’ 같은 설렘을 시민들께 선사할 수 있기를 바란다”라고 말했다.

이재은 기자 shinpress76@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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