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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2024년 장애인 평생학습 도시 운영’ 공모 사업에 선정된 양평군의 정책에 발맞춰 아름다운 봉사활동을 선보인 단체가 있어 눈길을 끈다.
신천지자원봉사단 양평지부(지부장 이종환·이하 양평지부)는 지난 15일 양평읍 내 중증장애인 거주 시설인 씨엘의 집에서 새끼손가락 봉사활동을 진행했다.
새끼손가락은 다양한 체험 프로그램을 통해 장애인과 비장애인 간의 벽을 허물고 삶의 활력을 증진하는 계기를 마련하기 위한 신천지자원봉사단의 정기 봉사활동이다.
이날 행사에는 씨엘의 집 회원 및 봉사자 등 총 40여명이 참석해 서로 교감하며 즐거운 시간을 보냈다.
1부는 레크리에이션으로 다양한 게임을 하며 웃음꽃이 활짝 피었고 2부 체험활동 시간에는 봉사자와 수혜자가 짝을 이뤄 티 패드(타일공예)를 제작했다.
타일공예는 손가락을 사용해 섬세한 작업이 필요한 활동으로 소 근육 활성화에 도움이 된다. 수혜자들은 내가 직접 만든 티 패드를 기념촬영을 하면서 작품 완성을 통해 도전과 성취감을 느꼈다며 소감을 밝혔다.
티 패드를 처음 만들었다는 김모씨는 “만들기가 어려울 줄 알았는데 많이 도와줘서 재미있게 만들 수 있었다”며 “좋은 추억을 제공해줘서 감사하다”고 전했다.
씨엘의 집 관계자는 “따뜻한 표정과 마음으로 (우리)식구분들과 함께해줘서 감사하다”며 “앞으로 더 좋은 인연으로 만나길 기대하고 야외 나들이도 함께 하는 시간을 가지면 좋을 것 같다”고 말했다.
이종환 양평지부장은 “봉사활동의 장을 마련해준 씨엘의 집 관계자분들께 감사드린다”며 “앞으로 다양한 체험 프로그램으로 장애인분들과 소통할 수 있는 기회를 많이 만들어가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