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 올해 8.15광복절 타종식 시민 500명의 노래로 가득 채운다

  • 등록 2024.07.23 12:30: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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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립유공자 후손 등 시민 500여 명 참여하는 ‘대합창단’의 무대 선보여…‘광복절 노래’ 함께 불러

 

[ 뉴스패치 이재은 기자 ] 서울시는 오는 8월 15일 제79주년 광복절을 기념하여 오전 11시 30분부터 보신각에서 광복절 타종식 '묻는다면, 너의 미래를 위해서였다'를 개최한다. 순국선열의 넋을 기리는 타종과 함께 다채로운 공연·행사 등을 통해 광복절의 의미를 깊이 되새길 계획이다.

 

특히 올해 타종행사는 더 많은 시민들이 보신각 현장에 모여 광복의 기쁨을 나눌 수 있도록 500여 명의 ‘시민 대합창단’을 구성하여 운영한다.

 

서울시 구립여성연합합창단·브릴란테어린이합창단과 온라인 신청을 통해 사전 모집한 일반 시민, 독립유공자 후손 등 현장에서 총 500여 명에 이르는 시민이 타종행사에 참여하여 광복의 기쁨과 서울의 아름다움을 함께 노래한다.

 

이번 광복절 타종식에 참여하는 ‘시민 대합창단’ 500인은 누구나 따라 부르기 쉬운 ‘광복절 노래’와 ‘서울의 찬가’를 함께 부르며 아름다운 노래로 보신각을 가득 메울 예정이다. 광복절 노래(정인보 작사, 윤용하 작곡)는 1950년에 만들어진 노래로 광복에 대한 기쁨과 감사, 그리고 우리 민족의 힘과 희망을 담고 있다. 서울의 찬가(길옥윤 작사·작곡)는 1969년에 만들어진 노래로 서울에 대한 희망적인 메시지를 담고 있다. 가수 패티김이 불러 유명해졌다.

 

한편 광복절 오전에는 항일독립운동의 중심지였던 종로를 도보로 답사하는 '광복절 맞이 소울해치와 떠나는 항일유적탐방' 프로그램도 진행한다. 초등학생 3학년 이상 자녀가 있는 가족이 참여 가능하다. 3.1운동의 시작점인 ‘탑골공원’에서, 가슴 벅찬 광복을 맞이했던 ‘보신각’ 까지 종로 일대의 주요 항일운동 유적지를 직접 걸어보며 광복의 의미를 되새기는 시간을 갖는다. 프로그램은 ▴항일운동 유적지탐방(1시간 30분) ▴타종행사 관람(1시간)으로 구성되며, 활동지·퀴즈 풀기 등으로 구성됐다. 신청을 원하는 가족은 7월 24일 9시부터 서울시 공공서비스예약시스템 누리집을 통해 신청하면 된다. 선착순 50명의 참여 신청을 받는다.

 

이회승 서울특별시 문화본부장은 “이번 제79년 광복절 타종행사는 많은 시민들이 현장에 모여 광복의 기쁨을 함께 나눌 수 있는 ‘축제의 장’으로 마련했다”며 “순국선열의 애국 정신을 미래세대로 잇는 뜻깊은 이번 행사에 많은 시민들의 참여를 바란다”고 말했다.

이재은 기자 shinpress76@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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