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 장욱진과 앙리 마티스(프랑스)의 회화 작품 미디어아트로 선보인다

  • 등록 2024.08.01 12:30: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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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화문광장에서 두 거장의 작품을 영상으로 만나

 

[ 뉴스패치 이재은 기자 ] 서울시는 오는 8월 2일부터 12월 8일 저녁 20시부터 23시까지(9월부터 19시부터 22시까지)까지 약 4개월간 ‘아뜰리에 광화(세종문화회관 외벽 미디어갤러리)’의 두 번째 전시로 '2024 광장으로의 초대'를 개최한다고 밝혔다.

 

이번 전시는 한국적 추상화를 확립한 거장 장욱진과 20세기 최고의 프랑스화가 앙리 마티스의 초대전으로, 두 거장의 회화 작품을 디지털 기술로 재구성하여 미디어아트 작품을 선보인다.

 

이번 전시에서는 장욱진과 앙리 마티스의 대표적인 작품 10점을 선정하여 디지털 기술의 융합을 통해 원작의 감동을 대형 미디어파사드로 경험할 수 있다. 미술관과 전시실 너머 도시의 일상적인 풍경 속에서 거장의 예술을 체험할 수 있는 특별한 경험을 선사하고자 한다.

 

장욱진, '해는 기울고, 달은 뜨고' 06:30, 2024 “저 멀리 노을이 지고 머지않아 달이 뜰 것이다...내일은 마음을 모아 그림을 그려야겠다.” 이번 전시 작품은 장욱진의 고백을 담은 작품으로 그의 그림 안에 담긴 이야기들과 그가 그려온 세계를 시민들이 함께 바라볼 수 있도록 그의 시선을 쫓아가는 방식으로 구성했다.

 

앙리 마티스, 'Dancing with Matisse' 05:50, 2024 이번 전시의 작품은 마티스의 신인상주의 작품부터 야수파(Fauvisme) 작품까지 마티스의 예술세계의 흐름을 느낄 수 있도록 구성했다. 또한 작품은 풍부한 사운드의 오페라 곡과 함께 연출하여 입체적으로 즐길 수 있도록 제작했다.

 

서울시는 광화문광장을 찾지 못한 시민들을 위해 ‘아뜰리에 광화’ 유튜브 채널을 통해서도 전시 작품을 접할 수 있도록 할 예정이다.

 

아울러 이번 전시를 현장과 온라인으로 관람한 시민들을 대상으로 한 설문조사 이벤트도 마련한다. ‘아뜰리에 광화’ 전시 기간 중 공식 인스타그램 계정에 게재된 링크를 통해 설문에 참여한 시민에게는 추첨을 통해 모바일 커피 쿠폰을 제공한다.

 

한편 서울시는 2023년 4월 세종문화회관 외벽의 ‘광화문광장 미디어파사드’ 명칭을 ‘아뜰리에 광화’로 새롭게 단장한 데 이어 2024년에도 계속해서 새로운 전시를 선보이고 있다. 지난 4월 1일부터 7월 31일까지 사단법인 한국 미디어아트협회와의 연계전시인《메타네이처》를 개최해 김창겸 작가의 '꽃과 비행기와 우리', 스튜디오 아텍의 'Endless Flow', 조세민 작가의 'Moon walk', '이격거리'를 전시를 진행했으며, 8월부터 시작하는 초대전 이후 ’24년 1월까지 서울라이트 연계전도 순차적으로 선보일 계획이다.

 

최인규 서울시 디자인정책관은 “이번 전시는 두 거장의 회화 작품을 최고 수준 사양의 빔 프로젝터를 통한 대형 화면으로 볼 수 있는 의미 있는 기획이라고 생각한다”며 “광화문광장을 찾은 시민 누구나 친근하게 예술을 감상할 수 있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고 밝혔다.

이재은 기자 shinpress76@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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