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뉴스패치 신재철 기자 ]지난 12월 8일, 포스코이앤씨의 더샵갤러리에서 윤송아 작가의 개인전과 아티스트 토크쇼가 개최됐다. 이번 행사는 크리스마스와 2025년 새해를 앞두고 희망과 설렘을 담아 기획됐다.
윤송아 작가는 개막 인사에서 "이렇게 아름답고 감각적인 공간, 더샵갤러리에서 개인전을 열게 되어 기쁘다"며 "조용히 오랫동안 준비해온 만큼, 이번에는 전부 신작들로 보여드릴 수 있을 것 같아 기뻐요"라고 소감을 밝혔다.
그는 또한 "가장 큰 꿈을 꾸는 시기가 12월이 아닐까 싶어요. 그런 의미에서 꿈에 대해 이야기하는 제 작품 낙타 시리즈는 12월과 정말 어울린다고 생각해요"라며 작품의 의미를 설명했다.
윤 작가의 작품은 현대인들에게 달콤한 꿈의 세계를 제시한다. 그의 그림에 자주 등장하는 낙타는 오아시스를 찾아 나아가는 모습으로, 동시대를 살아가는 모든 이들을 상징한다고 한다.
작가는 관객과의 소통에서 현실과 꿈의 경계를 넘나드는 '유토피아'와 'Dream'이라는 주제를 강조했다. 그의 작품은 꿈같은 공간이 현실과 교차되는 초현실적 영역을 몽환적으로 표현한다.
윤송아 작가는 홍익대학교 미술대학 회화과 출신으로, 2013년 파리 루브르박물관의 '루브르 아트 쇼핑'에 한국인 최연소 작가로 참여해 주목받았다. 그는 프랑스 국제 앙드레말로 협회로부터 '젊은 작가상'을 수상한 바 있다.
이후 그는 여러 TV 드라마와 예능 프로그램에 출연하며 대중적 인지도를 높였다. 최근에는 'LA ART SHOW 2024'에서 디지털 미디어 아트를 선보이며 국제적으로도 주목받고 있다.
포스코이앤씨의 더샵갤러리는 다양한 장르의 경계를 넘나드는 독특한 미술 작품들로 새롭게 주목받고 있다. 이번 전시의 주제인 'Beyond the Line'(경계의 선을 넘어)은 과거, 현재, 미래의 모든 경계에 관한 이야기를 담고 있다고 갤러리 측은 설명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