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역사박물관에서 다양한 전시·놀이 체험 마련

  • 등록 2022.05.04 12:33: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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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월 10일까지 서울역사박물관, 1950~70년대 어린이 사진전시 '너와 나, 우리는 어린이'

 

[ 뉴스패치 ] 서울역사박물관(관장 김용석)은 5월 가정의 달과 어린이날을 맞이하여 어린이와 온 가족이 함께 즐길 수 있는 어린이 놀이문화 체험전시 '우리 같이 놀자', 청계천의 다양한 모습을 사진으로 기록한 기획전시 '청계천 경景유遊장場 : 청계천에서 보고 놀고 산다'를 비롯한 다양한 전시가 개최한다.


5월 4일에는 서울생활사박물관에서 어린이날 100주년 기념 전시 '우리 같이 놀자',청계천박물관에 '청계천 경유장 : 청계천에서 보고 놀고 산다'이 개막한다. 4월28일부터 7월10일까지는 100번째 어린이날 맞이 1950~70년대 어린이 사진전 '너와 나, 우리는 어린이'이 서울역사박물관에서 열린다. 관람은 모두 무료다.


엄마 아빠 어릴 적엔 무엇을 하고 놀았을까? 서울생활사박물관 놀이터에서 마스크 속 답답함 잊고… 우리 같이 놀자


어린이날 100주년을 맞이하여 33여 종의 어린이 놀이문화를 체험해볼 수 있는 '우리 같이 놀자' 기획전시를 9월 25일(일)까지 서울생활사박물관에서 개최한다.


'우리 같이 놀자'는 서울사람들의 세대별 어린 시절 놀이문화를 재현·공유하는 세대공감 전시로, 동시대를 살았던 사람들에게는 추억이 되고, 지금의 아이들에게는 새로운 놀이문화를 체험할 수 있는 기회가 될 것이다.


이번 전시에서 체험할 수 있는 놀이는 오래된 책에 소개될 만큼 아주 예전부터 어린이들이 즐겨 했던 전래놀이부터 박물관을 찾아준 관람객들이 어렸을 적 가장 많이 즐겨 했던 놀이들까지 다양하다.


박물관 관람객들이 어린 시절 가장 즐겨 했던 추억의 놀이들을 모았다. 지난 ’21년 11월부터 ’22년 2월까지 관람객 설문조사를 실시했는데, 총 220명의 다양한 연령의 관람객들이 어린 시절 즐겨 했던 놀이와 관련 추억 이야기를 답변해주었고, 그들의 이야기를 이번 전시에 반영했다.


설문에 참여했던 서울사람들의 세대별 놀이문화 관련 인터뷰 영상과 그들이 어릴 적 직접 가지고 놀았던 추억의 놀이도구들도 함께 만나볼 수 있다.


전시 구성은 크게 '놀이광장'과 '놀이쉼터'로 나누어 보여준다.


'놀이광장'에서는 할아버지, 할머니, 엄마, 아빠가 어렸을 적 즐겨 했던 놀이를 이해하고 체험할 수 있다. 골목, 우리 집, 아파트 놀이터와 학교 운동장, 자연, 한강 백사장 등 박물관 놀이터를 한 바퀴를 돌고 나면 그때 그 시절의 풍경과 놀이를 고스란히 느낄 수 있다.


집 근처 골목은 누구나 친구가 되고 웃음이 가득했던 곳이었다. 이야기하지 않아도 약속한 것처럼 매일 그 시간 같은 장소에서 모여 놀았던 아이들. 별다른 장난감 없이도 하루하루 즐겁고 행복했던 그때를 추억할 수 있다. '골목 놀이터'에서는 숨바꼭질과 술래잡기, 사방치기, 딱지치기, 비사치기, 무궁화꽃이 피었습니다 등 다양한 골목놀이를 체험할 수 있다.


바깥에서 뛰어노는 것도 재미있지만, 날이 너무 무덥거나, 춥거나, 비가 많이 내릴 때는 집 안에 숨겨진 놀이 세상을 탐험한다. 놀이의 방법에 따라서는 실외보다 실내에서 노는 것이 더 적합하기도 하다. '우리 집 놀이터'에서는 손뼉치기, 공기놀이, 실뜨기, 인형놀이와 소꿉놀이, 수수께끼, 그림자놀이 등의 놀이를 체험할 수 있다.


아파트 놀이터는 동네 아이들의 ‘사교의 장’이자, 삶의 규칙과 사회를 배울 수 있는 ‘하나의 세계’이고, 학교 운동장은 ‘사회활동의 중심’이자 ‘교육 장소’로 많은 아이들이 뛰어놀며 자연스럽게 배움을 얻는 공간이다. 놀이도구와 놀이시설이 다양해진 지금까지도 '아파트 놀이터와 학교 운동장'은 어린이들이 가장 많이, 자주 이용하는 곳이다.


집 근처 뒷동산 같은 자연은 아이들에게 훌륭한 놀이터이다. 사계절 내내 뛰어놀면서 자연의 이치와 여러 생명들이 살아가는 방식을 이해하게 되고, 자연에서 놀잇감을 찾아 자기만의 방식으로 놀면서 생활을 풍요롭게 할 지혜를 찾아내기도 한다. '자연 놀이터'는 아이들에게 기꺼이 둘도 없는 친구가 되어주고, 아이들에게 더욱 풍성하고 재미있는 놀이 세상을 만들어준다.


한강은 한반도의 중심이자 수도 서울의 상징이다. 한강을 따라 조성된 한강시민공원은 서울의 대표적인 자연생태 공간이자, 다양한 여가활동과 문화생활을 즐길 수 있는 공간이며, 사람들의 만남과 휴식이 이루어지는 장소이다. 한강은 오래전부터 서울시민들의 휴식처이자 놀이공간이었다. 지금의 한강 풍경이 만들어지기 전, 이전 한강 풍경은 어땠는지, 그때의 사람들은 한강에서 어떤 놀이를 즐겼는지 살펴볼 수 있다.


'놀이쉼터'에서는 세대별 어린 시절 놀이문화에 대해 추억하고, 지금 어린이들이 꿈꾸는 놀이에 대해 서로 이야기 나누어볼 수 있다.


놀이 속에는 지나간 어린 시절이 있고, 그동안 잊고 있던 고향도 있다. 세대별 놀이에 관한 추억 이야기를 통해 놀이문화가 어떻게 지속되어 왔는지 혹은 어떻게 변화되었는지 알 수 있다. 놀이에 관한 서울사람들의 어린 시절 기억을 공유해본다.


놀이문화를 추억하고 체험하고 싶은 사람이라면 누구나 '우리 같이 놀자' 전시장에서 풍성한 어린이 놀이를 만나볼 수 있다. 놀이도구를 직접 만들어 보거나, 놀이를 배워 체험할 수 있는 아날로그적인 체험에서부터 PC 술래와 함께 하는 ‘무궁화꽃이 피었습니다’ 인터랙티브 영상과 관람객이 직접 그린 그림이 살아 움직이는 ‘우리 같이 놀자’ 라이브 스케치 영상 등의 디지털 체험까지 33여 종의 다채로운 놀이 체험이 가능하다.


실외놀이는 서울생활사박물관 야외 놀이마당에서도 마음껏 즐길 수 있다. 관련 놀이도구는 박물관 안내데스크에서 무료로 대여 가능하다.


또한 서울역사박물관의 분관인 서울생활사박물관에서는 서울역사박물관 개관 20주년 기념 주간(’22. 6. 28.(화) ~ 7. 3.(일))에 시민들을 위한 가족 대상 전시 연계 ‘전래놀이’ 교육 프로그램을 운영한다. 전문 놀이강사와 함께 박물관에서 전래놀이에 대해 배우고, 신체활동을 할 수 있는 다양한 놀이를 체험할 수 있다.


[뉴스출처 : 서울역사박물관]

이재은 기자 shinpress76@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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