행정안전부 , 장마철 앞두고 10개 기관 대상으로 기록물 응급복원 실습교육 실시

  • 등록 2022.06.06 22:34: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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맞춤형 실습 교육으로 기록물 피해 선제적 대비책 마련

 

[ 뉴스패치 ] 행정안전부 국가기록원은 장마철을 앞두고 집중 호우 등 재난 상황 발생 시, 기록물 피해를 최소화하기 위해 지자체 등 10개 기관을 대상으로 ‘기록물 응급복원 맞춤형 실습 교육’을 실시한다고 밝혔다.


그동안 국가 주요 기록물이 침수되거나 오염되는 등 재난 피해를 제때 복원하지 못해 각 기관들이 어려움을 호소해 왔다.


이에, 국가기록원은 침수 피해 지역 37개 시·군·구에 기록물 응급복원 꾸러미(키트)를 배포하고 실습 교육 등을 실시한 바 있다.


이번에 실시하는 맞춤형 실습 교육은 본격적인 장마철을 앞두고 재난 피해에 선제적으로 대응하기 위해 마련되었다.


갑작스런 폭우와 수해 등으로 서고가 침수되었을 때 복구 최적 시간(골든타임) 48시간 안에 적절한 조치를 취하면 기록물 피해를 줄이고 빠르게 복원할 수 있다.


국가기록원은 그동안의 경험을 바탕으로 오염물 세척 물품, 건조 및 보관 재료, 복원용 소도구 등 전문재료와 매뉴얼로 구성된 ‘기록물 응급복원 꾸러미(키트)’를 제작하고 개발해왔다.


이번 교육 과정은 현장에서 발생 될 수 있는 재난 피해 유형 및 정도에 따라 기록물 표본을 사전 제작하여 맞춤형 실습 교육으로 진행될 예정이다.


또한 지난해 제작한 ‘기록물 응급복원 꾸러미(키트)’ 구성품 11종에 9종의 물품을 추가하여 재난 현장에서의 응급조치 실용성을 높였다.


수해 이외에도 화재 등이 발생하였을 때 기록물이 피해를 막기 위해 지침(매뉴얼)을 개선하여 유형별 조치 방법을 안내한다.


국가기록원은 새롭게 개선된 ‘재난 피해 기록물 응급조치 지침(매뉴얼)’을 국가기록원 누리집을 통해 공개하고 초보자도 쉽게 따라 할 수 있도록 카드 뉴스로 제작하여 배포할 예정이다.


아울러, ‘기록물 응급복원 꾸러미(키트)’를 활용한 재난 대비 실습 교육도 각 지자체와 기관에 확대할 방침이다.


최재희 국가기록원 원장은 “수해와 화재 등 재난으로 피해 입은 기록물을 현장에서 즉시 조치하고 48시간을 지켜내는 것이야말로 기록물의 멸실과 훼손을 최소화하는 지름길이다.”라며, “국가기록원은 향후에도 재난 상황마다 대처할 수 있는 다양한 복원 방법과 기술을 연구하고 개선하여 소중한 기록물을 지켜 나가겠다”고 밝혔다.

신은성 기자 shinpress76@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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