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뉴스패치 이재은 기자 ] 강원특별자치도는 교육부(한국산업기술진흥원)에서 주관한 “첨단산업 인재양성 부트캠프사업” 평가 결과 강릉원주대학교가 선정됐다고 밝혔다.
‘첨단산업 인재양성 부트캠프’는 올해부터 새롭게 시작되는 사업으로 비전공자를 포함한 다양한 분야의 학생들이 대학과 기업이 공동 운영하는 1년 이내 집중교육을 통해 반도체 등 첨단분야 기업에 취업할 수 있도록 지원하는 내용을 담고 있다.
이번에 선정된 강릉원주대학교의 주요 사업 내용은 단기 집중교육으로 마이크로디그리과정 활용, 해외기업 인턴십 개발, 반도체 교육센터 및 강원형 반도체 공유대학 연계 운영, 반도체 기업 취업컨설팅 및 취업역량 강화 프로그램 운영 등이다.
강릉원주대학교는 전 세계적 굴지의 반도체 패키징 전문회사인 엠코테크놀로지코리아를 비롯하여 도내 10개의 소부장 기업과 협업하여 교육프로그램 개발·운영, 취업연계 등을 통해 산업체 맞춤형 반도체 전문인력을 양성한다.
강원특별자치도와 강릉시는 대학관계자와의 수시 간담 개최를 통하여 사업을 구체화했고, 반도체 산업 관련 대학 협력사업 지원 계획을 수립하여 강릉원주대가 첨단산업 인재양성 부트캠프사업에 최종 선정될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해 왔다.
강릉원주대학교는 8월까지 구체적 사업 실행계획을 수립하여 오는 2학기부터 본격 교육과정 운영과 기업 참여활동을 추진할 계획이다.
선정된 강릉원주대학교는 ’23년부터 ’27년까지 5년간 국비와 지방비 약 80억 원을 지원받게 되며, 향후 협업 기업의 확대를 위해 한국반도체산업협회 및 한국전자통신연구원 등 기관과 연계할 수 있도록 교육부의 지원을 받게 된다. 또한 강원특별자치도와 강릉시는 지역 맞춤형 반도체 전문인력 양성을 위해 지원 전략도 수립할 계획이다.
윤인재 산업국장은 “올 초 시작된 반도체 교육센터 설립과 강원형 반도체 공유대학 운영을 비롯하여 반도체 전문인력 양성사업이 순항 중”이라며, “정부 공모사업에 첫발을 내딛는 만큼 향후 더 확대될 수 있도록 도내 반도체 전문인력 양성사업에 총력을 다해 지원하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