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천시통합자원봉사지원단 45개 단체 자원봉사자 521명, 인삼밭 폭설 피해 복구 활동에 나서

[ 뉴스패치 이재은 기자 ] 이천시자원봉사센터는 지난달 11월 26일~28일 갑작스러운 폭설로 심각한 피해를 입은 인삼농가에 12월 4일 신둔면을 시작으로 10일부터 본격적으로 자원봉사자를 연일 배치하여 복구 활동을 지원하고 있다.
이천시통합자원봉사지원단을 중심으로 12월 15일 기준 45개 단체 총 521명의 자원봉사자가 마음을 모으고 손길을 더하며 인삼 농가와 함께하고 있다. 영하의 날씨 속에서도 자원봉사자들은 폭설로 쓰러진 인삼밭의 지붕 가림막 분리 작업과 지지대 등 폐자재 제거 활동에 추위도 잊은 채 참여하며 피해를 본 농가를 도왔다.
복구 현장에는 김경희 시장을 비롯한 이천시자율방재단, 적십자이천지구협의회, 새마을운동이천시협의회, 이천시의용소방연합대, 한국자유총연맹이천시지회, 이천청년연합봉사단 등 다수의 자원봉사 단체와 이천시의회, 이천시시설관리공단, 이천소방서 직원들이 참여했고 논산시자원봉사센터와 서산시자원봉사센터에서도 인삼밭 복구 활동을 지원했다.
이미선 센터장은 “자원봉사자들 대부분이 인삼밭에서의 작업은 처음이었을 텐데도 열심히 움직이는 모습을 보면서 감사했다”라며 인사를 전하고 “앞으로도 피해 농가의 신속한 복구를 위해 도움이 필요한 농가에 자원봉사자들의 손을 보태겠다”라고 말했다.
김경희 이천시장은 “폭설 피해로 어려움을 겪는 농가 지원을 위해 이렇게 여러 봉사단체가 한마음으로 내 가족의 일처럼 참여해 주셔서 감사하다”라며 “이천시는 신속한 복구를 통해 안정적인 일상을 되찾으실 수 있도록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라고 전했다.
한편 이천시자원봉사센터는 재난 대응 우수센터로 2023년과 2024년 2년 연속 선정되며 적극적인 재난 대응 자원봉사활동을 펼치고 있으며 연중 ‘온기 나눔’ 캠페인을 통해 지역 내 따뜻한 온기를 나누는 데 노력하고 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