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뉴스패치 신재철 기자 ]
서울시가 주최한 첫 인플루언서 대축제에서 인기 크리에이터가 홍보대사로 선정되며 새로운 문화 소통의 장을 열었다.
지난 28일 오후 2시, 서울 송파구 풍납동 동성벽공원에서 '제1회 서울시 인플루언서 대축제 2024'가 개최됐다. 이 행사에서 마노패밀리의 크리에이터 남준혁 씨가 홍보대사로 위촉되는 영예를 안았다.
김대한 대회장의 개회사로 시작된 이번 행사는 오세훈 서울시장의 축전으로 그 의미를 더했다. 박정훈 송파갑 국회의원과 서울시의회 김규남 의원도 축사를 통해 행사의 중요성을 강조했다.
인터내셔널 슈퍼퀸 모델협회가 주최 및 주관한 이번 축제는 다채로운 프로그램으로 구성됐다. 인플루언서 시상식을 비롯해 풍납토성 홍보대사 위촉식, 한아람과 우리옷소담해의 한복 패션쇼, 비보이 댄스공연, 인플루언서 토크쇼 등이 펼쳐졌다. 특히 시민들이 직접 참여하는 패션쇼와 랜덤플레이 댄스 공연은 관객들의 뜨거운 호응을 얻었다.
이번 행사는 디지털 시대의 새로운 문화 아이콘으로 부상한 인플루언서들의 영향력을 인정하고, 이들과 시민들 간의 소통을 강화하는 계기가 됐다. 서울시는 이러한 행사를 통해 젊은 세대와의 소통 채널을 확대하고, 도시의 문화적 다양성을 증진시키는 데 주력하고 있다.
홍보대사로 위촉된 남준혁 씨는 "인플루언서로서의 책임감을 느끼며, 서울시의 다양한 매력을 널리 알리는 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소감을 밝혔다.
서울시 관계자는 "이번 축제를 통해 인플루언서들의 창의적인 에너지와 시민들의 적극적인 참여가 어우러져 서울의 새로운 문화 트렌드를 만들어갈 수 있기를 기대한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