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남아산FC, 수적 우위에도 시즌 첫 승리 불발. . .1-1 무승부

충남아산과 성남FC는 30일 오후 4시 30분 이순신종합운동장에서 열린 '하나은행 K리그2 2025' 5라운드 경기에서 1-1 무승부를 기록했다. 이날 경기는 충남아산의 홈구장 복귀 첫 경기였으나, 승리로 장식하지는 못했다.
충남아산은 3-4-3 포메이션으로 경기에 나섰다. 신송훈이 골문을 지켰고, 김주성, 이은범, 조주영이 수비를 맡았다. 중원에는 박종민, 정마호, 김승호, 손준호가 포진했으며, 공격진은 박세직, 데니손, 강민규로 구성됐다.
반면 성남FC는 4-4-2 포메이션을 가동했다. 박지민이 골키퍼를 맡았고, 정승용, 강의빈, 베니시오, 신재원이 수비라인을 형성했다. 중원에는 김범수, 박수빈, 사무엘, 류준선이 배치됐으며, 공격수로는 후이즈가 선발 출전했다.

경기 초반부터 충남아산이 주도권을 잡았으나, 전반 8분 이은범의 슈팅은 득점으로 연결되지 않았다. 성남은 후이즈를 활용한 역습으로 공격을 전개했지만 마찬가지로 골망을 흔들지 못했다.
양 팀의 공방전이 이어지던 전반 43분, 성남의 김범수가 선제골을 터트렸다. 박수빈의 패스를 받은 사무엘이 전진 패스를 보냈고, 골키퍼 신송훈이 나온 것을 본 김범수가 정교한 로빙슛으로 골을 성공시켰다. 전반은 성남의 1-0 리드로 마무리됐다.
후반에도 충남아산이 점유율에서 우위를 보였지만, 성남의 역습이 위협적이었다. 그러나 경기 흐름을 바꾸는 장면이 후반 9분에 발생했다. 성남의 박수빈이 강민규에게 파울을 범한 후 공을 집어던지는 행위로 두 번의 경고를 받아 퇴장당했다.

수적 우위를 점한 충남아산은 후반 15분 손준호를 빼고 김종민을 투입하며 공세를 강화했다. 후반 21분에는 강의빈이 김종민과의 공중볼 경합 과정에서 파울을 범해 페널티킥이 선언됐으나, 데니손의 슈팅을 성남의 골키퍼 박지민이 막아내며 동점 기회를 무산시켰다.
충남아산의 일방적인 공세가 계속됐다. 후반 35분 데니손과 박세직을 빼고 미사키와 김정현을 투입하며 승부수를 던졌다. 그리고 마침내 후반 44분, 미사키가 김승호의 패스를 받아 골망을 흔들며 1-1 동점을 만들었다.
충남아산은 후반 추가시간에도 한교원을 투입하며 승리를 위한 총공세에 나섰으나, 결국 경기는 1-1 무승부로 종료됐다. 이로써 충남아산은 홈 복귀전에서 승리를 거두지 못했지만, 수적 열세 속에서도 끝까지 포기하지 않은 성남FC의 투혼이 돋보인 경기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