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남시, 피지컬 AI 인재 양성 착수

성남시가 물리적 세계와 인공지능(AI) 기술을 융합한 ‘피지컬 AI’ 분야의 핵심 인재를 육성하기 위해 ‘성남 피지컬 AI 아카데미’를 출범하고 교육생 모집에 나섰다.
이번 사업은 성남시가 가천대학교 산학협력단에 위탁해 운영하며, 지역 내 청년들의 실무 역량 강화와 산업 현장 연결을 목표로 한다.
모집 대상은 성남시에 거주하는 19세에서 34세 사이의 미취업 청년과 성남 지역 대학의 재학생 및 졸업예정자다.
시는 서류 심사와 입과 테스트, 심층 면접 등 3단계 선발 과정을 거쳐 총 30명의 교육생을 선발할 예정이다. 지원 희망자는 오는 4월 24일까지 성남시 및 가천대학교 홈페이지를 통해 신청할 수 있다.
최종 선발된 인원은 5월 11일부터 12월 10일까지 약 7개월간 총 1076시간에 달하는 집중 교육을 받게 된다. 교육 과정은 피지컬 AI의 핵심 기술인 비전, 엣지컴퓨팅, 로보틱스를 중심으로 구성됐다.
이번 아카데미에는 로보티즈, 마음AI, 한국전자기술연구원(KETI) 등 11개 기업 및 기관이 산학 파트너로 참여한다. 이들은 교육 과정 전반에 걸쳐 멘토링과 인턴십 기회를 제공하며, 수료 시점에는 기업 인사 담당자가 참여하는 성과발표회를 통해 실제 채용 연계까지 지원할 계획이다.
성남시는 이번 사업을 통해 기업과 청년, 지역 산업이 동반 성장하는 ‘성남형 AI 선순환 생태계’를 구축하겠다는 방침이다. 향후 운영 성과를 바탕으로 콘텐츠, 제조, 모빌리티 등 산업별 특화 교육으로 범위를 확대해 나갈 예정이다.
신상진 성남시장은 “기업이 요구하는 인재를 현장에 즉시 연결하고, 청년들은 실전 역량을 바탕으로 원하는 기업을 선택할 수 있도록 하는 것이 이번 인재 양성 모델의 핵심”이라며 “이번 아카데미를 시작으로 전국 지방자치단체가 참고할 수 있는 표준 모델을 정립하겠다”고 밝혔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