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이퍼커넥트 아자르, 'Z세대' 2026년 '감정 중심' 소통 패러다임 전환

글로벌 소셜 디스커버리 기업 하이퍼커넥트가 2026년 Z세대의 소통 방식이 감정과 개인의 페이스를 중심으로 변화할 것이라는 전망을 발표했다.
최근 Z세대는 다수와의 복잡한 네트워킹보다 자신의 리듬에 맞는 편안하고 자연스러운 상호작용을 선호하는 경향을 보이고 있다. 관계 형성에서 선택권과 감정적 안정이 핵심 가치로 부상하면서, 인위적이고 강제적인 연결은 오히려 피로 요소로 인식되고 있다는 분석이다.
서울대 소비트렌드분석센터가 발간한 '트렌드 코리아 2026'은 이러한 흐름을 감정과 기분이 선택 기준이 되는 '필코노미(Feelconomy)'의 확산으로 설명했다. 기술이 일상과 연결을 빠르게 효율화할수록 정서적 만족과 감정 에너지의 균형이 더욱 중시된다는 것이다. 연결의 접근성은 높아졌지만, 각 연결이 지닌 고유한 가치를 발견하는 것이 중요해졌다는 의미로 해석된다.
대학내일20대연구소는 이를 '메타센싱(Meta-sensing)' 현상으로 명명했다. Z세대가 자신의 감정 상태를 인식하고, 그에 따라 관계의 거리와 소통 방식을 능동적으로 조절하려는 경향이 일상적 선택으로 자리잡고 있다는 분석이다. 관계가 더 이상 감정을 소모하는 대상이 아닌, 개인의 감정에 따라 관리하고 설계하는 영역으로 인식되기 시작했다는 것이다.
실제로 Z세대 사이에서는 유연한 연결 기반의 '리퀴드 콘텐츠'가 주목받고 있다. 팟캐스트형 콘텐츠, 교환 독서, '각할모(각자 할 거 하는 모임)' 등이 대표적 사례다. 처음부터 끝까지 모든 과정이 정해진 콘텐츠보다는 속도와 몰입도를 스스로 조절할 수 있는 형태를 선호한다는 특징을 보인다.
하이퍼커넥트의 글로벌 영상 커뮤니케이션 플랫폼 아자르는 이러한 Z세대의 소통 선호도를 보여주는 사례로 제시됐다. 아자르는 사전 관계 설정 없이도 1대1 영상 대화를 즉시 시작할 수 있는 구조를 갖추고 있다. 대화는 즉시 시작되지만 정해진 스크립트 없이 음악에서 여행, 음식에서 인생 고민까지 주제가 자유롭게 흘러간다.
이러한 1대1 영상 채팅 구조의 핵심 특징은 '편안함'이다. 대화 시작에 명확한 목적이나 맥락이 필요하지 않으면서도, 좋은 대화가 이어질 경우 지속적인 관계 형성이 가능한 환경을 제공한다.
사용자는 가장 편안한 개인 공간에서 집단에 묻히지 않고 개인으로서 존중받는 경험을 할 수 있다. 혼자 있는 공간에서도 언제든 타인과 연결됐다가 다시 일상으로 돌아갈 수 있어 개인의 리듬과 공간을 침범하지 않는 소통 방식으로 평가받는다.
기술 활용 측면에서도 Z세대는 독특한 태도를 보인다. AI를 일상적으로 활용하지만 관계의 주체를 AI에 맡기지는 않는다는 것이다.
아자르는 AI를 대화의 주체로 두기보다는 실시간 번역과 안전·모더레이션 등 보조 기능 지원에 활용한다. 서로 다른 언어를 구사하는 사용자 간에도 대화가 가능하도록 기술적으로 돕되, 대화의 흐름과 관계 형성은 전적으로 사용자에게 맡긴다. 이는 기술의 편의성은 최대화하면서도 인간적 소통의 감각은 유지하려는 Z세대의 태도와 부합한다.
하이퍼커넥트는 "2026년 Z세대는 감정을 읽고, 유연하게 소통하며, AI와 공존하면서도 자신만의 안전한 공간을 지키는 세대"라며 "아자르는 사용자가 자신의 리듬에 맞게 소통할 수 있도록 설계된 플랫폼으로, 기술과 인간성의 균형을 통해 Z세대가 원하는 소통 방식의 방향성을 보여준다"고 밝혔다.
[사진제공=하이퍼커넥트]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