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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지환 수원시의원, 경기남부광역철도 매탄지역 경유 및 광교· 서울행 노선버스 개편 촉구

신은성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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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원특례시의회 배지환 의원

수원특례시의회 배지환 의원(국민의힘매탄1·2·3·4)은 12월 19(열린 제397회 제2차 정례회 제2차 본회의에서 5분 자유발언을 통해 매탄동을 비롯한 수원 원도심의 교통 문제를 지적하고버스 노선 개편과 경기남부광역철도 조속 추진 등 시 차원의 적극적인 대응을 촉구했다.

 

배지환 의원은 매탄동을 비롯한 원도심 주민들은 서울 출·퇴근의 어려움과 낮은 광교 접근성으로 큰 불편을 겪고 있다며 이는 삶의 질과 직결되는 문제로 더 이상 방치할 수 없는 상황이라고 강조했다.

 

먼저 배 의원은 비효율적인 버스 노선 문제를 지적하며 수원터미널에서 서울로 향하는 8800번 버스는 노선 초반 정류장에서 만석이 돼 매탄동아주대우만동경기대 인근 주민들이 승차하지 못하는 경우가 빈번하다며 이로 인해 원도심 주민들의 출근 불만이 지속적으로 제기되고 있다고 밝혔다.

 

또한 광교행 버스 역시 지나치게 우회하거나 배차 간격이 길어 이용에 불편이 크다며 “81번 버스는 우회 노선으로 인해 광교중앙역까지 소요 시간이 과도하고, 5-3번 버스는 평일 배차 간격이 40주말에는 1시간 이상 대기해야 하는 실정이라고 설명했다.

 

배 의원은 경기도서관호수공원컨벤션센터 등 주요 인프라가 광교에 집중된 상황에서 원도심 주민들의 광교 접근성 개선은 선택이 아닌 필수라고 강조하며▲버스 노선 재조정 ▲정규 노선 증편 ▲중간 경유지 출발 ▲전세버스 증회 ▲원도심 버스 노선 개편 연구용역 추진 등 종합적인 대책 마련을 요청했다.

 

이어 배 의원은매탄동을 비롯한 원도심과 서울·광교를 연결하는 철도가 부재한 상황에서 경기남부광역철도 사업은 원도심 주민들이 큰 기대를 갖고 있는 핵심 교통 현안이라며 5차 국가철도망 구축계획 발표 지연으로 주민들의 실망감이 커지고 있다고 말했다.

 

배 의원은 성남시와 용인시는 이미 적극적으로 대응하고 있는 만큼수원시가 주도적으로 나서 수원·성남·용인·화성 4개 시가 공동으로 경기도와 정부에 대응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특히 경기남부광역철도 사업에 원도심인 매탄동을 지나는 신매탄역과 영통구청역 신설을 반드시 포함시켜야 한다고 강력히 촉구했다.

 

배 의원은 버스 노선 개편과 경기남부광역철도 추진신매탄역·영통구청역 신설이 함께 이뤄진다면 수원에서 서울 강남까지 40분대 이동이 가능한 교통 혁신을 실현할 수 있을 것이라며 원도심 교통 불균형 해소를 위해 시 차원의 적극적인 대응을 다시 한번 요청드린다고 발언을 마무리했다.

신은성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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