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울림모터스, 12년 만에 스피라 레이싱 대회 부활
2025 서울모빌리티쇼서 '스피라 파이널랩 챔피언십' 개최, 총상금 398만원
어울림모터스가 2025년 서울모빌리티쇼에서 12년 만에 '스피라 파이널랩 챔피언십' 심레이싱 대회를 개최한다. 이번 대회는 2013년 이후 처음으로 열리는 공식 대회로, 일산 킨텍스에서 4월 4일부터 13일 오전까지 진행될 예정이다.
대회는 어울림모터스 부스에서 현장 접수가 가능하며, 공식 인스타그램을 통해 온라인 사전 접수한 선착순 50명에게는 서울모빌리티쇼 입장권이 제공된다고 주최 측은 밝혔다. 참가 제한은 없으며, 참가비는 3만원이다.
이번 대회에서는 미드나잇소흘 심레이싱 카페에서 제공하는 6축 시뮬레이터 2대가 사용되며, 참가자들은 아세토 코르사 프로그램 내 스피라 크레지티24 EX 모델로 경쟁을 펼치게 된다.
대회용 아세토 코르사 SC24 EX 차량은 어울림모터스의 테스트 드라이버이자 메인 드라이버인 홍준범 씨가 개발했다. 홍 드라이버는 가상 차량이 실제 SC24 EX와 동일한 성능과 주행감을 구현할 수 있도록 장시간 개발 작업을 진행했다고 관계자는 전했다.
대회는 타임트라이얼 방식으로 가장 빠른 랩타임을 기록한 참가자가 우승하는 형태로 진행된다. 상금은 1등 200만원, 2등 100만원, 3등 50만원 등 총 398만원이 준비되어 있으며, 참가자 전원에게는 스피라 브랜드 반팔 티셔츠 또는 모자가 제공된다.
박동혁 어울림모터스 대표이사는 "스피라 파이널랩 챔피언십에 참가하고 싶은 분들은 미드나잇소흘 심레이싱 카페에서 충분한 연습 후 서울모빌리티 어울림모터스 현장 대회에 출전하기를 권한다"고 말했다.
업계에 따르면 미드나잇소흘 심레이싱 카페는 현재 국내에서 유일하게 SC24 EX를 가상으로 운전해볼 수 있는 시설로 알려져 있다. 이번 대회는 실제 레이싱 경험을 가상으로 구현한 심레이싱의 인기가 높아지는 가운데, 국내 자동차 브랜드의 모터스포츠 활성화 노력으로 평가받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