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

킨텍스, 전한길 콘서트 대관 취소...김동연 지사, '용납 못한다' 입장

신은성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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킨텍스가 다음 달 2일 유튜버 전한길 씨가 예고한 콘서트 대관을 취소했다. 

 

김동연 경기지사는 킨텍스 측에 해당 콘서트, 이른바 '3·1절 기념 자유음악회' 대관 취소를 강력히 촉구했고, 킨텍스는 주최 측에 취소 통보 공문을 발송했다. 

 

김 지사는 SNS에 윤석열 전 대통령을 지지하는 극우 세력의 활개를 좌시해서는 안 된다며, 특히 경기도 내에서는 더욱 용납할 수 없다고 밝혔다.

 

경기도는 킨텍스 지분 33%를 보유하고 있으며, 규정에 따라 사회적 통념상 수용하기 어려운 행사에 대한 장소 배정을 제한할 수 있다. 

 

전한길 씨는 유튜브를 통해 다음 달 2일 킨텍스에서 '3·1절 기념 자유 음악회'를 개최할 예정이라고 밝힌 바 있다.

 

이번 대관 취소는 정치적 성향을 가진 행사에 대한 공공시설의 대관 기준을 둘러싼 논란을 야기할 수 있다. 특히 전한길 씨 콘서트가 정치적 의도를 가진 행사로 해석될 수 있다는 점에서, 공공시설의 중립성과 공정성에 대한 질문이 제기된다. 

 

김동연 지사는 극우 세력의 활동을 막겠다는 입장이지만, 일각에서는 표현의 자유를 침해할 수 있다는 비판도 나온다.

 

킨텍스는 경기도가 지분을 보유한 공공시설로서, 정치적 논란이 예상되는 행사에 대한 대관 심사를 신중하게 진행해야 할 입장이다. 

 

앞으로 유사한 사례가 발생할 경우, 공공시설의 대관 기준에 대한 명확한 규정 마련과 사회적 합의가 필요할 것으로 보인다. 또한, 표현의 자유와 공공의 이익 사이의 균형을 찾는 것이 중요한 과제가 될 것이다.

신은성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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