평택해경, 고속단정 운용역량 강화 경연대회 개최

평택해양경찰서가 고속단정 운용 요원들의 실전 대응 능력을 강화하고 불법 외국어선 단속 역량을 극대화하기 위해 지난 14일부터 19일까지 ‘고속단정 운용역량 경연대회’를 개최했다.
이번 대회는 현장 중심의 평가를 통해 해상 치안 질서 확립과 해양주권 수호라는 핵심 임무를 수행하기 위한 목적으로 마련됐다.
평택항 전용부두 일원에서 진행된 이번 경연에는 중·대형 경비함정 4척의 운용 요원들이 참가했다.
평가 항목은 고속단정 조종술을 비롯해 상황 판단 능력, 검문검색 절차, 불시 상황 대응 등 실무 전반을 아울렀다.
특히 불법 조업 선박이 집단으로 저항하거나 도주를 시도하고, 위험물을 사용하는 등 실제 현장에서 발생할 수 있는 돌발 상황에 대한 대응력을 중점적으로 점검했다.
최근 서해 북방한계선(NLL) 인근과 배타적경제수역(EEZ)에서는 중국어선의 불법 조업 시도가 끊이지 않고 있다.
일부 어선들은 단속 과정에서 조직적인 저항을 벌이거나 도주하는 등 갈수록 대담한 행태를 보이고 있다. 이에 대응해 정부는 불법 조업 근절과 해양주권 수호를 위해 관련 법규를 강화하는 추세다.
정부는 단속의 실효성을 높이기 위해 외국어선 불법 조업에 대한 담보금 및 벌금 기준을 기존 3억 원에서 15억 원으로 상향 조정하는 방안을 추진하고 있다.
이는 불법 행위에 대한 강력한 경고 메시지와 함께 해상 공권력을 확립하겠다는 의지로 풀이된다.
박치영 평택해양경찰서 경비구조과장은 “불법 외국어선 단속은 국민의 해양주권과 직결되는 중요한 임무”라고 강조했다.
이어 박 과장은 “이번 경연대회를 통해 현장 대응 역량을 한층 강화하고, 어떠한 상황에서도 신속하고 안전하게 대응할 수 있는 능력을 지속적으로 높여 국민이 안심할 수 있는 안전한 바다를 만들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