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
사건·사고

평택해경, 당진 도비도 갯벌 고립객 긴급구조. . .남1명, 여1명

신은성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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야간 해루질 중 방향 상실한 2명, 출동한 해경에 의해 안전하게 구조돼
▲ 평택해경이 구조보드를 이용하여 고립자 수색 / 사진=평택해경
▲ 평택해경이 구조보드를 이용하여 고립자 수색 / 사진=평택해경

평택해양경찰서는 20일 새벽 충남 당진시 도비도 인근 갯벌에서 고립된 해루질객 2명을 긴급 구조했다고 밝혔다. 

 

이번 사고는 야간 해루질 중 방향을 잃으면서 발생했으며, 다행히 인명 피해는 없는 것으로 확인됐다.

 

평택해양경찰서에 따르면, 이날 새벽 0시 7분께 “도비도 갯벌에서 나가는 길을 찾지 못하고 있다”는 구조 요청이 접수됐다. 

 

고립된 이들은 60대 여성과 30대 아들로, 전날 밤 해루질을 위해 갯벌에 들어갔다가 밀물과 어둠 속에서 방향 감각을 상실하며 고립된 것으로 파악됐다.

 

신고를 접수한 평택해양경찰서는 즉시 대산파출소 육상·해상팀과 평택구조대를 현장에 급파했다. 

 

수색 작업에 나선 해경은 동력구조보드를 투입해 신고 접수 약 25분 만인 0시 32분께 고립된 2명을 발견하고 안전하게 구조했다.

 

구조 당시 고립자들은 질퍽한 갯벌을 이동하며 체력이 상당히 저하된 상태였으나, 건강상 큰 이상은 없는 것으로 전해졌다. 해경은 이들의 상태를 확인한 뒤 안전하게 육상으로 인계했다.

 

정세희 평택해양경찰서 해양안전과장은 “서해안은 조수간만의 차가 커 짧은 시간에도 고립 위험이 매우 높다”고 설명했다. 

 

이어 “특히 야간 해루질은 방향감각을 잃기 쉽고 구조 요청 위치 파악에도 어려움이 따르는 만큼 각별한 주의가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또한 정 과장은 “해루질 활동 시 반드시 구명조끼를 착용하고, 물때와 기상정보를 사전에 확인해야 한다”며 “가급적 2인 이상 함께 활동해 사고를 예방해달라”고 당부했다.

신은성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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