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

성남시, 황새울보도교 전면 통행금지

이재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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슬래브 균열 발견에 따른 선제적 안전 조치 및 정밀 점검 착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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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황새울보도교 전면 통행금지 / 사진=성남시

성남시는 수내동 탄천을 횡단하는 ‘황새울보도교’에서 구조적 결함인 슬래브 균열이 확인됨에 따라, 시민 안전을 위해 4월 9일부터 해당 교량의 통행을 전면 금지한다고 밝혔다. 

 

이번 조치는 노후 시설물에서 발생할 수 있는 예기치 못한 안전사고를 사전에 차단하기 위한 선제적 대응의 일환이다.

 

황새울보도교는 1993년 12월 준공된 보행 전용 교량으로, 총연장 147m, 폭 10m 규모의 시설물이다. 준공 이후 30년 이상 경과함에 따라 노후화가 진행된 상태였으며, 최근 점검 과정에서 일부 구간의 슬래브 균열이 심화된 사실이 발견되었다.

 

성남시는 통행금지 기간 동안 해당 교량에 대한 정밀안전점검을 즉각 실시하고, 발견된 결함을 해결하기 위한 긴급 보수공사에 착수할 예정이다. 

 

시 당국은 단순한 임시 보강 조치를 넘어, 노후화로 인한 위험 요소를 근본적으로 제거하여 항구적이고 견고한 보행 환경을 조성하는 데 집중하겠다는 방침이다.

 

성남시 관계자는 “노후 교량의 안전은 시민의 생명과 직결되는 사안인 만큼 선제적인 통행 금지가 불가피했다”며 “이용에 불편을 드린 점에 대해 깊이 양해를 구한다”고 전했다. 

 

또한 “이번 조치는 더 안전한 도시를 만들기 위한 필수적인 과정”이라며 “신속하고 철저한 보수 작업을 통해 안전한 보행 환경을 조속히 복구하겠다”고 덧붙였다.

 

성남시는 지난 2023년 정자교 사고 이후 탄천 내 노후 교량 18곳에 대한 복구 공사를 완료하는 등 지역 내 시설물 안전 관리에 행정력을 집중해 왔다. 

 

시는 앞으로도 주기적인 점검과 선제적 대응 체계를 유지하여 도시 안전망을 강화해 나갈 계획이다.

이재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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