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천지자원봉사단 강원지역연합회, 꾸준한 이웃사랑 실천으로 온기 전해

봄·여름·가을·겨울 사계절 내내 신천지자원봉사단 강원지역연합회(연합회장 이정수·이하 강원지역연합회)는 꾸준한 이웃사랑 실천으로 지역사회에 온기를 전해왔다.

강원지역연합회는 지난 1월부터 이달까지 총 4777명의 봉사자가 참여해 ▲소외계층 지원(반찬 나눔·주거환경 개선·연탄·김장) ▲재난·재해 대응(수해 복구·폭염 대비·산불 예방 캠페인) ▲노인·환경·보훈·장애인 봉사 등 총 9개 분야에서 다양한 봉사활동을 펼쳤다.

이 기간 동안 1만6788명의 수혜자들과 함께한 봉사 일수는 총 306일에 달하며, 지역 곳곳에서 이웃과 동고동락하는 시간을 이어왔다.

또한 강원지역연합회는 지역사회에 꼭 필요한 봉사활동을 묵묵히 이어온 공로를 인정받아 총 17건의 표창을 받았다.

◆ ‘나라사랑 평화나눔’으로 보훈과 나눔의 가치 확산

올해 강원지역연합회는 호국보훈 용사들의 희생과 숭고한 정신을 기리고, 전쟁의 아픔 속에서 평화와 통일의 가치를 되새기기 위한 ‘나라사랑 평화나눔’ 봉사활동을 전개했다.

원주지부는 지난 7월 보훈단체 회원들과 시민, 학생들을 대상으로 호국보훈의 의미를 되새기는 인식 개선 활동을 진행했고 강릉지부는 참전용사들을 초청해 참전 세대와 청소년들이 함께 합창하는 자리를 마련, 세대 간 공감과 화합의 의미를 나누는 뜻깊은 시간을 가졌다.

춘천지부는 지난 10월 제75주년 춘천지구전투 전승 행사에 참여, 시민들에게 소형 손 태극기를 나눠주며 호국보훈의 의미를 전했다.

또한 충주지부는 같은 달 열린 호국 안보 실천 결의대회에서 참전유공자 1000여 명을 대상으로 배식 봉사를 진행했으며, 이러한 공로를 인정받아 호국보훈 행사에서 감사패를 수상했다.

◆ ‘뙤약볕 아래 온정의 손길’ 수해 복구‧환경정화에 구슬땀

지난 7월 경기도 가평군에는 시간당 최대 104㎜, 누적 강수량 197㎜에 달하는 기록적인 폭우가 쏟아지며 산사태가 발생하고 마을 전체가 침수되는 큰 피해가 발생했다.

이때 강원지역연합회 소속 봉사자 150여 명은 조종면 대보리 주택 침수 지역을 찾아 긴급 복구 활동에 나섰으며 경반리 용추계곡 일대에서는 폭우로 떠내려온 각종 쓰레기를 수거하는 환경정화 활동을 펼쳤다.

특히 가평군 조종면 엄인권 주민자치회장은 그날의 고마움을 전하기 위해 이달 청평지부에 ‘아름다운 봉사상’을 수여했다.

또한 속초지부는 같은 달 폭염·폭우로 외옹치 해안에 밀려든 해초와 해양 쓰레기 정화 활동에 참여해 긴급 환경 정비를 진행해 악취와 미관 훼손, 보행 불편이 심각한 현장에서 끝까지 작업을 이어가며 지역사회 수해 대응에 힘을 보탰다.

◆ 지역에서 꽃피우는 문화 봉사활동

강원지역연합회는 올해 지역 특성에 맞춘 문화 연계 봉사활동을 통해 시민들과 꾸준히 소통해왔다.

제천지부는 제천시 보훈회관과 연계해 정기적인 봉사활동을 펼쳤다. 매월 이미용 봉사와 체험형 프로그램을 운영했으며, 장수 사진 촬영을 통해 보훈 회원들의 삶을 기록하는 뜻깊은 활동도 꾸준히 진행했다.

양평지부는 ‘핑크 보자기’ 활동을 통해 정성껏 준비한 도시락을 지역 어르신들에게 전달하는 봉사를 이어갔다.

스승의 날인 지난 5월15일 동해지부는 동해시 삼화사 노인요양원에서 지역 내 자원봉사센터 단체들과 함께하는 ‘백세만세 사랑과 감사의 효 잔치’ 행사를 진행해 어버이 은혜 감사송과 카네이션을 달아드리는 감동을 더했다.

또한 남양주지부는 무더운 날 화도읍의 전통시장을 방문해 어르신 상인들에게 여름 나기 키트를 전하며 시원한 응원을 전했다.

이정수 연합회장은 “누군가에겐 작은 손길이지만, 그 손길이 모이면 지역의 온기가 된다”며 “앞으로도 손길이 필요한 곳곳에서 이웃과 함께 웃을 수 있도록 꾸준히 움직이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