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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문옥 감독 신작 가족영화 '민들레', 2025년 2월 개봉
신재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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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90년대 충청도 소읍 배경, 5인 가족의 혼돈과 갈등 그린 휴먼 드라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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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문옥 감독의 2025년 신작 영화 '민들레'가 내년 2월 21일 IPTV 네트워크를 통해 개봉할 예정이다.
이에 앞서 지난 2024년 11월 20일 홍대앞 K&G 상상미디어 시네마에서 VIP 시사회를 성공적으로 마쳤다.
'민들레'는 1990년 충청도의 한 소읍을 배경으로 한 가족의 우여곡절 넘치는 이야기를 그린다. 이 작품은 할머니(김지인)와 어린 손자(정시우)를 중심으로, 삼청교육대 출신의 알코올 중독자 아들(김문수), 연변 출신 조선족 무당인 며느리(엄수빈), 그리고 교회 전도사인 전처의 딸(문송희) 등 5인 가족의 혼돈과 갈등을 담아낸다.
영화는 민들레 꽃을 화두로 삼아 이 복잡한 가족의 역학 관계를 휴먼 드라마로 풀어낸다. 각기 다른 배경과 상처를 지닌 인물들의 갈등과 화해 과정을 통해 가족의 의미를 재조명할 것으로 기대를 모으고 있다.
'민들레'는 김문옥 감독의 섬세한 연출력과 배우들의 열연이 어우러져, 관객들에게 깊은 감동과 여운을 전할 것으로 예상된다. 특히 1990년대 충청도 소읍의 정서를 생생하게 담아내며, 한국 사회의 근현대사를 관통하는 가족사를 통해 보편적인 공감대를 형성할 것으로 보인다.
신재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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