함소원, 딸과의 서울 생활 앞두고 심경 고백
미스코리아 출신 방송인 함소원이 전남편 진화와의 완전한 결별을 알리며, 딸과 단둘이 서울에서 생활하게 된 솔직한 심경을 밝혔다.
함소원은 딸이 한국에서 초등학교에 다니기를 희망하는 의견을 존중하기로 결정했으나, 홀로 딸을 키우는 것에 대한 두려움과 걱정을 드러냈다. 내년 3월 서울에서 딸과 단둘이 생활하게 될 예정이며, 현재 베트남 호찌민에 머물며 새로운 시작을 준비하고 있다.
함소원은 딸과의 시간을 앞두고 느끼는 복잡한 감정을 솔직하게 털어놓았다. 이혼 후에도 자녀를 위해 동거하며 노력했지만, 이제는 딸과 단둘이 지내야 하는 시간이 다가왔다며 불안감을 감추지 못했다.
“이혼하면서 언젠가는 딸과 둘이 사는 날이 올 거라 예상했지만 아빠(전 남편)를 떠나 출발하기 전 혼자 얼마나 울었는지 모른다”라고 고백하며, 홀로 육아를 감당해야 하는 현실에 대한 막막함을 표현했다.
함소원은 엄마로서 딸을 보호하겠다는 결심과 함께 자신의 나약함과 두려움을 솔직하게 드러냈다. “엄마이기에 앞으로 어떤 일이 생겨도 딸을 보호하겠다는 결심을 하면서 눈물이 나더라. 딸 앞에선 항상 이 세상에서 가장 힘센 척하고 있지만 사실 엄만 나이도 많고 힘도 약하고 겁도 많다”라고 심경을 밝혔다. 호찌민에 도착한 후 매일 아침 “혼자이지만 잘할 수 있다” “나는 엄마이다”를 되뇌며 용기를 얻고 있다고 덧붙였다.
함소원은 앞으로 딸을 밥 안 굶기고 건강하고 예의 바르게 키워내겠다는 다짐과 함께, 엄한 아빠 역할과 사랑 주는 엄마 역할을 모두 수행하며 딸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또한, 자신의 부족함과 실수를 인정하면서도 딸을 위해 끊임없이 노력하겠다고 약속했다. 2018년 18세 연하 중국인 진화와 결혼, 같은 해 딸을 출산하며 예능 프로그램에 함께 출연했던 함소원은 여러 차례 불화설과 이혼설에 휩싸였다.
함소원과 진화는 2022년 12월 이혼 후 자녀를 위해 재결합했으나, 최근 다시 파경을 맞은 것으로 알려졌다. 이들은 지난 8월 라이브 방송을 통해 이혼 사실을 공개하며 딸을 위해 함께 노력하겠다는 의지를 밝히기도 했다.
하지만 결국 각자의 길을 가게 되었으며, 함소원은 딸과 함께 새로운 삶을 시작하게 되었다. 함소원은 앞으로 딸과 함께 행복하게 살아가는 모습을 보여줄 것을 기대하며, 많은 이들의 응원을 받고 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