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

호르무즈해협, 미국·이스라엘 선박 통제 강화…이란, 새로운 질서 구축

신은성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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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란 혁명수비대 해군은 호르무즈해협이 이전 상태로 돌아가지 않을 것이라며, 특히 미국과 이스라엘에 대한 통제를 강화할 뜻을 밝혔다. 

 

이란은 페르시아만의 새로운 질서 구축을 위한 계획을 마무리하고 있으며, 이를 위해 호르무즈해협을 통과하는 선박에 대한 통행료 부과 법안을 승인했다. 

 

이 법안은 이란 통화로 통행료를 납부하도록 하고, 미국과 이스라엘 선박의 통과를 금지하며, 이란에 대한 일방적 제재에 참여하는 국가들에 대한 통행 제한 조치를 포함한다.

 

실제로 이란은 미국과 이스라엘이 아닌 다른 나라 선박에 대해서는 선별적으로 통행을 허가하고 있다. 

 

이란 파르스 통신은 지난 24시간 동안 이란의 허가를 받아 15척의 선박이 호르무즈 해협을 통과했다고 밝혔다. 

 

이란의 이러한 움직임은 역내 긴장을 고조시키고 있으며, 국제 해운에 영향을 미칠 수 있다는 우려가 제기된다.

 

한편 트럼프 대통령의 위협 발언에 대해 이란 국회의장은 강하게 반발했다. 

 

그는 트럼프 대통령의 행동이 미국 모든 가정을 살아있는 지옥으로 몰아넣고 있으며, 네타냐후의 말만 듣다가 지역 전체를 불태울 것이라고 비판했다. 

 

또한 그는 전쟁 범죄로는 아무것도 얻을 수 없으며, 유일한 해결책은 이란 국민의 권리를 존중하고 위험한 게임을 끝내는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란의 이러한 강경한 태도는 역내 패권 경쟁과 맞물려 더욱 심화될 것으로 예상된다. 

 

특히 호르무즈해협은 세계 석유 수송의 중요한 통로이기 때문에, 이 지역의 불안정은 국제 에너지 시장에도 큰 영향을 미칠 수 있다. 

 

따라서 관련국들은 외교적 노력을 통해 긴장을 완화하고, 안정적인 해운 질서를 유지하기 위해 협력해야 할 것이다.

신은성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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