송기섭 진천군수, 충북지사 출마 선언
8일 오전 충청북도청에서 송기섭 진천군수가 오는 6월 지방선거 충청북도지사 출마를 공식 발표했다. 3선 연임 제한에 따라 군수직 연장이 불가능해진 송 군수는 이날 기자회견을 통해 도지사 도전 의지를 공개적으로 밝혔다.
송 군수는 자신의 정책 역량을 강조하며 출마 배경을 설명했다. 그는 "기술고시 출신으로 중앙정부에서 30여 년간 국토균형발전과 국가 핵심 인프라 정책을 설계했다"고 말했다. 또한 "행정중심복합도시건설청장으로서 대규모 국가 프로젝트를 직접 총괄한 경험이 있다"고 덧붙였다.
송 군수는 "지난 10년간 진천에서 증명한 압도적 성과와 검증된 행정 능력을 충북 전체로 확장하겠다"며 "오직 충북의 이익만을 생각하는 실용주의 우선의 도정을 펼치겠다"고 공약했다.
핵심 비전으로는 충북을 '대한민국의 실질적 중심인 충북특별중심도'로 도약시키겠다고 선언했다. 이를 실현하기 위해 지역융합경제권, 철도공항세계권, 인공지능미래권, 기본사회상생권 등 4대 권역 구상을 제시했다.
1년 내 실현할 최우선 공약으로는 충북특별중심도 전담체계 구축, 청주공항 민간전용 활주로 건설 정부 협의 마무리, 중부권광역급행철도(JTX) 민자 적격성 심사와 정부 협의 등을 약속했다.
송 군수는 진천군수직 사퇴 시점을 2월경으로 예고했다. 더불어민주당 임호선 국회의원의 지방선거 출마로 인한 보궐선거 가능성에 대해서는 "보궐선거가 실현되더라도 말을 갈아탈 일은 없다"고 단호한 입장을 표명했다.
한편 6·3 지방선거 충북지사 후보군은 치열한 경쟁 양상을 보이고 있다. 민주당에서는 송 군수 외에도 노영민 전 대통령 비서실장, 신용한 대통령 직속 지방시대위원회 부위원장, 임호선 국회의원, 한범덕 전 청주시장 등이 거론되고 있다.
국민의힘에서는 김영환 현 충청북도지사의 재선 도전이 확실시되는 가운데, 조길형 충주시장과 윤희근 전 경찰청장 등이 출마 의사를 표명한 상태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