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상한 PT샵' 성인들만의 문화 콘텐츠 유쾌하고 건강하게. . .성인연극
성인 대상 코미디 연극 '수상한 PT샵: The Hot Edition'의 제작발표회가 25일 오후 3시 대학로 나인씨어터에서 개최됐다.
크리스마스 당일 열린 이번 행사에서 제작진과 출연진들이 작품의 특징과 관객 반응 주목 받고 있다.
이 작품은 퍼스널 트레이닝(PT)이라는 일상적 소재를 활용해 남녀의 솔직한 속마음을 유쾌한 코미디로 풀어낸 성인 연극이다.
제작진은 "성인들만의 문화 콘텐츠도 충분히 유쾌하고 건강하게 즐길 수 있다는 것을 보여주고 싶었다"고 제작 의도를 밝혔다.
연극은 배우들의 능청스러운 연기와 예측 불허의 상황 설정으로 구성된다.
제작진에 따르면 관객들은 긴장감 넘치는 아슬아슬한 수위와 배꼽 잡는 유머 사이를 오가며 단 1분도 지루할 틈 없는 시간을 보낸다고 전했다.
실제로 관객들로부터 "안 웃을 수가 없는 연극"이라는 평가를 받고 있다고 덧붙였다.
제작발표회에 참석한 20대 커플 관객은 "만난 지 얼마 안 되어 연극 시작할 때는 서로에게 어색했는데, 연극이 끝나면서 나갈 때 좀 더 속마음에 솔직히 말할 수 있을 것 같다"며 "더 사랑이 깊어진 것 같다"고 관람 소감을 밝혔다.
출연진은 더블 캐스팅으로 구성됐다.
트레이너 수진 역에 이채담과 하린, PT샵 관장 성희 역에 지나와 이수, 준수 역에 타미와 정원, 혁진 역에 해일과 정원이 캐스팅됐다. 회원 역에는 미쉘과 승아, 멜티 역에는 도진이 출연한다.
제작진은 이 작품이 20대 성인부터 중장년층까지 다양한 연령층이 함께 즐길 수 있다는 점을 강조했다. 커플들의 이색 데이트 코스는 물론, 친구들과 함께 소리 내어 웃고 싶은 관객들에게 최고의 해방감을 선사한다고 설명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