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평군, 외국인 계절근로자 도입 확대

가평군이 농번기 인력난을 해소하기 위해 외국인 계절근로자 유치 규모를 대폭 확대하며 농촌 현장의 안정적인 인력 수급에 나섰다.
가평군은 9일 캄보디아 국적 근로자 12명이 입국함에 따라 ‘2026년 상반기 외국인 계절근로자 입국 환영식 및 교육’을 개최했다고 밝혔다.
이날 인천국제공항을 통해 입국한 근로자들은 마약 검사 등 필수 절차를 거친 뒤 가평군 제2청사 통합교육장으로 이동해 영농작업을 위한 준비를 마쳤다.
이번 인력 도입은 가평군과 캄보디아 간 체결한 업무협약(MOU)에 따른 조치다. 입국한 근로자들은 관내 농가에 배치되어 주요 영농작업을 지원하게 된다.
가평군은 올해 하반기 추가 입국 인원을 포함해 총 21명의 계절근로자를 운영할 방침이며, 이는 지난해 8명 대비 2.6배 증가한 규모다.
가평군은 근로자의 조기 적응과 안전한 근로 환경 조성을 위해 체계적인 교육 프로그램을 시행했다. 가평소방서와 협력하여 응급처치 및 심폐소생술 교육을 진행했으며, 농작업 안전 수칙과 근로기준법, 인권침해 예방 교육 등을 실시했다.
또한 임금 지급 기준과 숙식 제공, 체류 기간 연장 등 실질적인 근로 조건을 상세히 안내하여 고용 농가와 근로자 간의 갈등 발생 가능성을 사전에 차단하는 데 주력했다.
가평군 관계자는 “계절근로자 프로그램은 인력난이 심각한 농촌 현장에 필수적인 대안”이라며 “외국인 근로자들이 안전한 환경에서 근무할 수 있도록 외국인 등록, 통장 개설, 안전재해보험 가입 및 통역 도우미 운영 등 행정적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밝혔다.
군은 이번 상반기 입국에 이어 하반기에도 추가 인력을 확보하여 농번기 인력 수급 안정화를 지속적으로 추진할 계획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