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조테마공연장 ‘마당놀이터’ 인기. . .11월 7일까지 운영

수원 정조테마공연장에서 운영 중인 전통 놀이 체험 프로그램 ‘마당놀이터’가 개장 초기부터 시민들의 높은 관심을 받으며 행궁동의 핵심 문화 콘텐츠로 자리 잡고 있다.
수원문화재단은 지난 3월 21일부터 오는 11월 7일까지 정조테마공연장에서 해당 프로그램을 운영한다고 밝혔다.
‘마당놀이터’는 전통 복장을 착용한 놀이장인(재현배우)들과 함께 제기차기, 투호 던지기, 공기놀이 등 우리 전통 놀이를 직접 체험하는 참여형 프로그램이다.
수원문화재단은 기존에 개별적으로 운영되던 놀이 프로그램을 ‘마당놀이터’라는 단일 브랜드로 통합했다. 이를 통해 정기적인 프로그램 운영 체계를 구축하고, 공연장의 인지도를 높여 시민들이 계절마다 자연스럽게 방문하도록 유도하겠다는 구상이다.
이번 프로그램은 행궁동을 거점으로 활동하는 ‘극단 설탕’과의 협업으로 진행된다. 극단 배우들은 전통 복장을 한 놀이장인으로 분해 현장에서 시민들과 소통하며 몰입감을 높인다.
배우들의 연기와 현장 연출은 단순한 체험을 넘어 조선시대 장터에 온 듯한 분위기를 조성한다. 이러한 구성은 아동에게는 놀이 중심의 교육을, 성인에게는 향수를 자극하며 전 세대를 아우르는 인기 요인으로 평가받는다.
올해는 참여형 이벤트를 대폭 강화했다. 매 회차 ‘놀이왕 선발대회’를 개최하며, 총 16회에 걸쳐 운영되는 토요 특별 프로그램에서는 신발 던지기, 콩 옮기기 등 다양한 경기를 진행한다.
11월 7일에는 월별 우승자들이 참여하는 ‘왕중왕전’이 예정되어 있으며, 토요 특별 프로그램은 전액 무료로 운영된다.
상설 체험 프로그램도 함께 운영된다. 오전 9시부터 오후 6시까지 운영되는 전통 놀이 보관함에는 윷놀이, 사방치기, 투호 등 다양한 도구가 비치되어 있어 행궁동 방문객이라면 누구나 자유롭게 이용할 수 있다. 또한 QR코드를 활용한 디지털 안내 시스템을 도입해 외국인 관광객의 접근성을 높였다.
수원문화재단 관계자는 “지역 예술단체인 ‘극단 설탕’과의 협력을 통해 콘텐츠의 완성도를 높였다”며 “정조테마공연장을 일상에서 누구나 전통문화를 향유할 수 있는 ‘K-놀이’ 문화의 거점으로 발전시키겠다”고 전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