육군 6사단, 용문산 대첩 75주년 전승 기념식 개최

육군 제6보병사단은 지난 20일 경기도 가평군 용문산 전투 전적비에서 ‘용문산 대첩 75주년 전승기념 행사’를 거행했다.
이번 행사는 6·25전쟁 당시 국군의 저력을 보여준 용문산 대첩의 역사적 의미를 되새기고, 조국을 위해 헌신한 참전용사들의 희생을 기리기 위해 마련됐다.
이날 행사에는 김진성 6사단장을 비롯한 사단 장병 150여 명과 참전영웅 유가족, 가평군 행정안전국장, 경기북부보훈지청장, 가평·철원군 보훈단체 및 전우회 관계자 등 총 220여 명이 참석해 자리를 빛냈다.
행사는 1부 ‘추모의 장’과 2부 ‘전승의 장’으로 나뉘어 진행됐다. 1부에서는 개식사를 시작으로 조국 수호를 위해 전사한 참전용사들의 숭고한 희생정신을 추모하는 시간이 이어졌다.
2부에서는 전투약사 소개와 승전보고를 통해 용문산 대첩 당시 선배 전우들이 세운 전공을 재조명하는 시간을 가졌다.
용문산 대첩은 1951년 5월, 6·25전쟁 당시 국군 제6사단이 용문산 일대에서 중공군 3개 사단의 대규모 공세를 격퇴한 전투다.
당시 6사단은 산악지형을 활용해 방어선을 구축하고, 포병과 기관총 화력을 집중 운용하며 열세한 전력 속에서도 진지를 끝까지 사수하는 성과를 거뒀다.
이 전투는 미 육군사관학교 전술교범에 ‘전술 사주방어 성공 사례’로 수록될 만큼 군사적 가치가 높게 평가받는다. 또한, 오늘날 수도권 방어선과 중부전선 안정화에 결정적인 기여를 한 전투로 기록되고 있다.
김진성 사단장은 기념사를 통해 “오늘 우리가 누리는 자유와 평화는 ‘결사(決死)’의 각오로 싸운 호국영웅들의 숭고한 희생 위에 존재한다”고 강조했다.
이어 “6사단은 용문산 대첩에서 사주방어 신화를 창조한 선배 전우들의 청성투혼을 계승해, 국민의 평화로운 일상을 지키기 위한 임무 수행에 매진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