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

안성시, 지역사회의 따뜻한 나눔 이어져 육우세트·두유 기부로 이웃사랑 실천

신은성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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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효성해링턴어린이집 기부
▲효성해링턴어린이집 기부

경기도 안성시에서 연말을 맞아 지역사회 곳곳에서 따뜻한 기부 행렬이 이어지고 있다.

 

한국낙농육우협회 안성시 육우지부(대표 유종현)는 크리스마스를 맞아 가정위탁아동들을 위해 육우세트 31개를 기탁했다고 밝혔다. 

 

기부된 육우세트는 등심 1kg과 불고기 1kg으로 구성되어 있으며, 총 213만 9천 원 상당의 가치를 지닌다. 2002년 설립된 이 단체는 육우산업의 경쟁력 강화와 농가 소득 증대를 목표로 활동해왔으며, 2018년부터 현재까지 지속적인 기부를 통해 지역 내 나눔문화 확산에 기여하고 있다.

 

국공립공도효성해링턴어린이집(대표 천은경)도 지역사회를 위한 기부에 동참했다. 안성시 공도읍에 위치한 이 어린이집은 탄소중립 플리마켓 '쓰레기도 다시 쓸 수 있어요!' 행사를 통해 마련한 수익금 120만 원을 전달했다. 

 

어린이집 측은 이번 기부를 통해 아이들과 함께 나눔의 가치를 실천했다고 설명했다. 이 시설은 지역사회 참여와 나눔 실천의 일환으로 다양한 기관에 꾸준히 기부를 이어오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한편 익명의 기부자는 두유 800팩을 택배로 안성시에 전달하며 "어려운 이웃에게 전해 달라"는 메시지를 남겼다. 10박스 분량의 두유는 50만 원 상당의 가치를 지니며, 관내 푸드뱅크를 통해 먹거리 취약계층에게 배부될 예정이다.

 

시 관계자는 "시민과 기관, 단체가 함께하는 따뜻한 나눔이 모여 어려운 이웃에게 큰 힘이 되고 있다"며 "이들의 선한 영향력이 지역사회 전반으로 확산되기를 바란다"고 전했다.

신은성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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