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궁금한 이야기Y] 정이한 스캔들, 정치 유망주로 떠오른 그의 뒤엔 누가 있었나?

6.3 지방선거 부산시장 후보로 출마한 개혁신당 정이한 전 후보. 국민의힘 의원실 비서관과 국무총리비서실 사무관을 거친 그는, ‘황금 스펙’의 정치 신인으로 주목받으며 부산 정치권에 이름을 알리기 시작했다.
그러던 지난 4월. 선거 유세 도중 정 전 후보가 누군가 던진 컵에 맞고 쓰러지는 사건이 발생했다. 당시 캠프 측은 그가 병원으로 이송돼 뇌진탕 진단을 받았다고 밝혔고, 정치권에서는 선거 유세 현장에서 벌어진 폭력 행위를 규탄하는 목소리가 이어졌다. 하지만 얼마 지나지 않아, 사건을 둘러싼 의문스러운 정황들이 하나둘 드러나기 시작했다.
“병에 직접 맞지도 않았고
피하려다가 그냥 살짝 넘어진 것 같은데 저럴 일인가?"
- 하민지(가명) 씨
경찰 수사가 진행되는 가운데, 정치 테러로 알려졌던 이 사건이 뜻밖에도 ‘자작극 의혹’으로 번지기 시작했다. 음료를 던진 남성이 정 전 후보와 알고 지내던 인물이라는 보도가 이어졌고, 두 사람이 사건 전 연락을 주고받은 정황까지 알려지면서 의문은 더 커졌다. 선거가 끝난 뒤 정 전 후보는 정계 은퇴를 선언하며 당을 떠났고, 의혹이 불거진 이후 공개적인 해명도 쉽게 들을 수 없는 상황. 과연 그날 유세 현장에서는 무슨 일이 있었던 걸까. 취재를 이어가던 제작진은 피습 사건뿐만 아니라 정 전 후보를 둘러싼 또 다른 의혹들과도 마주하게 된다.
”아들은 그냥 들러리죠.
아버지가 기획하고 거기에 아들을 갖다 앉힌 거지."
- 정이한 전 후보 주변인
그 의혹들의 중심에 있는 건 다름 아닌 정이한의 아버지였다. 지역에서 병원을 운영해 온 유명 의료계 인사인 그의 아버지를 둘러싸고, 정 전 후보의 정치 행보와 이번 사건의 배경에 아버지가 어떤 영향을 미친 것 아니냐는 주장들이 나오고 있다. 한때 촉망받았던 청년 정치인이었던 정이한 전 후보. 정치 테러로 알려졌던 사건은 왜 자작극 의혹으로 번지게 된 걸까. 그리고 그를 둘러싼 의혹들은 어디까지 사실일까.
7월 3일(금) 밤 8시 50분 SBS ‘궁금한 이야기 Y’에서는 정이한 전 부산시장 후보 피습 사건을 둘러싼 의혹과 그 배후의 실체를 추적해본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