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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성기 배우의 따뜻한 인품…관리실 직원들에게 특별한 식사 대접

홍서윤 기자
입력

고 안성기 배우에 대한 업계 관계자들의 미담이 연이어 전해지는 가운데, 그가 생전에 거주하던 고급 아파트 관리실 직원들을 챙겼던 따뜻한 마음이 알려졌다. 

 

온라인 커뮤니티 '보배드림'에는 '고 안성기 배우님 인품'이라는 제목의 게시글이 올라왔다.

 

게시글 작성자는 안성기 배우가 한남더힐에 거주할 당시, 매년 관리사무소 직원 전원을 힐튼호텔로 초청해 식사를 대접했다고 전했다. 

 

안성기 배우는 정장을, 배우자는 한복을 곱게 차려입고 직원 한 명 한 명과 사진 촬영까지 해줬다고 한다.

 

작성자는 "유명 인사가 팁을 주거나 선물 세트를 건넸다는 이야기는 종종 들었지만, 이렇게 별도의 자리를 마련해 마음을 전한 경우는 처음"이라며 고인의 따뜻한 인품을 칭찬했다. 누리꾼들은 "역시 안성기" "좋은 곳에 가셨을 거라 생각한다" "인품 그 자체" "괜히 국민배우라는 칭호를 받은 게 아니다" 등의 반응을 보였다.

 

안성기는 지난 5일 오전 9시쯤 서울 용산구 순천향대학병원 중환자실에서 가족들이 지켜보는 가운데 세상을 떠났다. 

 

향년 74세. 고인은 2019년 혈액암 진단을 받고 치료를 받았으며, 이듬해 완치 판정을 받았으나 재발해 최근까지 투병을 이어왔다. 

 

빈소는 서울성모병원 장례식장 31호실에 마련됐으며, 발인은 9일 오전 6시에 진행된다. 장지는 양평 별그리다다.

홍서윤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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