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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3지선]김동근 의정부시장 후보, CRC 디자인미디어 클러스터 조성 공약 발표

신다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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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CRC 앞에서 설명하는 김동근 의정부시장 후보 / 사진=
▲ CRC 앞에서 설명하는 김동근 의정부시장 후보 / 사진=김동근 후보 선거사무소

김동근 국민의힘 의정부시장 후보가 의정부시 가능·녹양동 일대 캠프 레드 클라우드(CRC) 부지에 ‘디자인미디어 클러스터’를 조성하겠다는 경제·일자리 공약을 공식 발표했다. 

 

약 25만 평 규모의 CRC는 서울과 인접한 지리적 이점과 국방부 소유의 공공용지라는 특수성으로 인해 의정부의 핵심 전략 부지로 평가받는다.

 

김 후보는 “CRC는 단순한 개발사업 대상지가 아니라 의정부 미래 100년을 바꿀 마지막 성장 거점”이라며 “기존의 아파트와 물류 중심 개발 계획에서 벗어나 디자인·미디어·콘텐츠 중심의 미래형 창조산업 클러스터로 조성해 도시 구조를 전환하겠다”고 밝혔다.

 

이번 구상의 핵심은 기존 발전종합계획을 미래산업 중심으로 재설계하여 기업과 창조산업이 공존하는 생태계를 조성하는 데 있다. 특히 제조업 기반이 강한 인근 양주·포천·동두천과 디자인·미디어·콘텐츠 산업을 결합해 경기북부 전체의 산업 경쟁력을 제고하겠다는 전략이다.

 

김 후보는 “이제는 제품만 잘 만드는 시대가 아니라, 브랜드와 디자인, 콘텐츠가 산업 경쟁력을 결정하는 시대”라며 “CRC는 경기북부 산업 생태계를 고부가가치 구조로 전환시키는 핵심 촉매제가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CRC는 융복합 미래산업 플랫폼으로서 디자인 캠퍼스, 미디어 제작센터, 콘텐츠 제작 스튜디오, 청년 스타트업 캠퍼스, 기업 지원 공간 등을 갖춘 복합 산업 거점으로 조성될 예정이다. 이를 통해 청년들이 의정부 내에서 미래산업에 도전하고 창업할 수 있는 환경을 구축하겠다는 것이 김 후보의 설명이다.

 

또한, 개발 과정에서는 미군기지의 역사성과 장소성을 보존하는 도시재생 전략이 병행된다. 김 후보는 “CRC 내 모든 건물을 철거하는 방식이 아니라, 근대와 현대가 공존하는 창조적 공간으로 재생하겠다”며 “의정부가 오랜 시간 감당해 온 안보 희생의 역사도 함께 기억되는 공간으로 만들 것”이라고 전했다.

 

최근 CRC가 경제자유구역 최종 후보지로 선정된 점은 이번 사업의 성장 가능성을 높이는 주요 요인으로 꼽힌다. 경제자유구역 지정은 외국인 투자기업 및 첨단 콘텐츠 기업 유치에 유리한 기반이 될 것으로 보이며, 향후 경기북부 미래산업 육성의 중요한 전환점이 될 전망이다.

 

김 후보는 “CRC를 녹양·가능·흥선동 등 구도심의 새로운 성장 동력으로 만들어갈 것”이라며 “의정부의 도시 브랜드 가치를 높이는 것은 물론, 경기 동북부 산업 발전을 견인하는 거대한 경제 성장축으로 발전시키겠다”고 덧붙였다.

신다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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