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
서울구치소 보수 집회, 차량 통제로 마찰. . .1명 부상 인근병원 이송
신재철 기자
입력
수정2025.02.04 11: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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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경기도 의왕시에 위치한 서울구치소 앞에서 2일 오후 윤석열 대통령 지지자들의 집회가 열리는 가운데, 경찰의 차량 통제로 인해 긴장이 고조되었다.
오후 3시 50분경, 집회 참가자들의 차량이 구치소 입구에서 경찰의 통제에 막히면서 일시적인 소동이 발생했다. 현장에서 교통 경찰은 주차 공간 부족을 이유로 차량 진입을 제한하고 있다고 밝혔다.
그러나 윤 대통령 지지자들은 이에 대해 다른 견해를 제시했다. 한 참가자는 "보수 집회를 통제하기 위해 차량을 막고 있다"고 주장했다. 또 다른 지지자는 "언제부터 경찰이 주차 관리까지 했느냐"며 의문을 제기했다.
현장 취재 결과, 서울구치소에 상주 대기 중인 경찰 인력은 집회 관리를 위해 배치된 것으로 확인되었다. 이는 대규모 집회에 대비한 통상적인 조치로 보인다.
이날 발생한 소동 과정에서 1명이 부상을 입어 119 구급대에 의해 인근 병원으로 이송되었다. 부상의 정도와 구체적인 경위에 대해서는 추가 확인이 필요한 상황이다.
이번 사건은 집회의 자유와 공공 안전 관리 사이의 균형 문제를 다시 한번 부각시켰다. 향후 유사한 상황에서의 경찰 대응과 집회 참가자들의 행동 방침에 대한 논의가 필요할 것으로 보인다.
신재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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