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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전하나시티즌, 부천전 승리로 시즌 첫 승 노린다

이하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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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민규 서진수
▲주민규 서진수 / 사진제공=대전하나시티즌

대전하나시티즌이 7일 오후 4시 30분 부천종합운동장에서 열리는 하나은행 K리그1 2026 2라운드 부천FC1995와의 경기에서 시즌 첫 승을 노린다.

 

대전은 지난 1라운드 FC안양과의 홈 개막전에서 1-1 무승부를 기록했다. 전북 현대와의 슈퍼컵 패배 후 재기를 노렸던 대전은 신입생 루빅손을 중심으로 공격을 전개했다. 

 

후반 8분 루빅손, 주민규, 서진수로 이어지는 연계 플레이로 서진수가 선제골을 터뜨렸으나, 페널티킥으로 마테우스에게 실점하며 동점을 허용했다. 후반 추가시간 획득한 페널티킥을 김현욱이 실축하면서 승리를 놓쳤다.

 

황선홍 감독은 경기 후 "궂은 날씨에 많은 팬들이 오셨는데, 승리하지 못해 아쉽다"며 "속도감 있게 공격을 나가는 것은 좋았는데 마지막 세밀함이 아쉬웠다"고 평가했다. 그는 "우승 후보로 지목받았지만, 어느 한 팀도 만만한 팀은 없다고 생각한다"며 "마지막에 웃는 자가 승자가 될 것"이라고 각오를 다졌다.

 

대전은 부천전에서 반등의 기회를 엿본다. 지난 2경기 승리가 없었지만 겨울 영입생 디오고와 루빅손이 좋은 모습을 보이고 있다. 측면에서 중앙으로 포지션을 변경한 서진수는 득점으로 자신감을 끌어올렸고, 부상에서 복귀한 밥 신의 합류는 중원 운영에 큰 힘이 될 전망이다.

 

상대 부천은 1라운드에서 전북 현대를 3-2로 꺾으며 승격 팀이 디펜딩 챔피언을 제압하는 이변을 연출했다. 승격 후에도 잔류한 기존 선수들의 활약이 돋보였으며, 특히 갈레고의 파괴력이 인상적이었다. 부천은 전주에서 얻은 기세를 홈 구장까지 이어가려 하지만, 대전은 이를 잠재우고 첫 승을 거두겠다는 계획이다.

 

대전과 부천은 4년 만에 재회한다. 대전이 K리그2에서 승격한 후 K리그1에 계속 머물렀고, 부천은 작년까지 K리그2에 있다가 올해 승격하면서 만남이 성사됐다. 통산 전적은 대전이 13승 6무 12패로 근소하게 앞선다. 대전은 오랜만에 만난 부천을 상대로 승리를 거두며 우승을 향한 행보를 본격화한다는 각오다.

이하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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