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

광명시, 화목보일러 재 처리 용기 무상 보급

신은성 기자
입력
산불 예방 위해 화목보일러 사용 가구 대상 안전 장비 지원 및 교육 실시
▲ 화목보일러 재 처리 용기 무상 보급 / 사진=광명시
▲ 화목보일러 재 처리 용기 무상 보급 / 사진=광명시

광명시는 화목보일러 사용 부주의로 인한 산불 발생을 예방하기 위해 관내 사용 가구를 대상으로 ‘재(灰) 처리 용기’를 무상 보급한다고 8일 밝혔다. 

 

이번 조치는 난방기구 사용 후 남은 재 속 불씨가 산불로 번지는 위험을 사전에 차단하기 위해 마련됐다.

 

화목보일러는 난방비 절감 효과가 커 산림 인접 지역에서 꾸준히 사용되고 있으나, 연소 후 남은 재를 완전히 소화하지 않은 채 폐기할 경우 바람을 타고 산불로 이어질 가능성이 크다. 이에 시는 화목보일러 사용 과정의 위험 요인을 제거하고자 이번 사업을 추진하게 됐다.

 

시는 관내 화목보일러 사용 20여 가구를 대상으로 가구당 2개씩, 총 40여 개의 재 처리 용기를 무상 지원할 계획이다. 해당 용기는 20리터 규격의 불연성 금속 재질로 제작되어 고온의 재를 안전하게 보관할 수 있다. 특히 뚜껑을 닫으면 산소 유입이 차단되어 잔불을 효과적으로 소화할 수 있는 구조다.

 

시는 용기 배부와 함께 화목보일러 안전수칙 교육도 병행한다. 주요 교육 내용은 ▲재를 담은 뒤 물을 부어 밀폐하기 ▲최소 3일 이상 충분히 식히기 ▲산림과 떨어진 안전한 장소에 폐기하기 등이다.

 

최혜민 광명시장 권한대행은 “산불은 시민의 안전은 물론 도시의 녹지와 생태환경까지 큰 피해로 이어지는 만큼 무엇보다 사전 예방이 중요하다”며 “광명시는 작은 위험요인도 놓치지 않는 예방 정책으로 시민이 안심할 수 있는 산림 안전 체계를 더욱 촘촘히 만들어가겠다”고 밝혔다.

 

한편, 광명시는 지난 1월 20일부터 산불방지대책본부를 운영하며 봄철 산불 예방과 대응에 주력하고 있다. 시는 오는 5월 15일 봄철 산불방지대책본부 운영을 마무리한 뒤, 다가오는 가을철 산불조심기간에 대비해 예방 활동과 대응 체계를 지속적으로 점검하고 강화할 방침이다.

신은성 기자
share-band
밴드
URL복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