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

공영주차장 5부제 시행…시민 불편 우려

신다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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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부터 전국 공영주차장에서 승용차 5부제가 시행된다. 공공기관 임직원 차량뿐 아니라 민간 차량도 적용 대상이며, 적용 주차장과 제외 주차장을 구분해야 하는 어려움이 있어 초기 혼란이 예상된다. 

 

서울시의 경우 75개 공영주차장이 5부제를 시행하고 33곳은 제외되지만, 관련 정보가 아직 지도 등에 제대로 반영되지 않아 시민들이 직접 확인해야 하는 상황이다.

 

5부제는 차량 번호 끝자리를 기준으로 요일별 주차장 이용을 제한하는 방식으로, 첫날인 오늘 끝 번호 3번과 8번 차량은 공영주차장 이용이 불가능하다. 

 

주말과 공휴일에는 자유롭게 주차가 가능하며, 전기차, 수소차, 장애인, 국가유공자, 임산부 차량 등은 5부제 적용 대상에서 제외된다. 또한, 전통시장이나 관광지 환승 주차장 등 공공기관장이 인정한 공영주차장도 예외가 적용된다.

 

그러나 아직 기후부가 예외 적용 주차장을 모두 파악하지 못했고, 서울시의 경우에도 관련 정보가 지도 서비스에 충분히 반영되지 않아 시민들의 불편이 예상된다. 

 

시민들은 갑작스러운 5부제 시행에 대한 불만을 표출하며, 주차장 정보를 쉽게 확인할 수 있는 시스템 마련을 요구하고 있다. 

 

최현애 씨는 “이 긴 거리를 들어왔다가 빼야 하는 상황이 생긴다든지 하면 적합하지 않을 것 같다. 바쁜데 그걸(차량 5부제) 누가 기억을 하겠냐”라고 말했다.

 

공공기관의 경우 5부제가 2부제로 강화되어 홀수일에는 끝 번호 홀수 차량, 짝수일에는 끝 번호 짝수 차량만 통행이 허용된다. 

 

공공기관을 방문하는 민원인 차량도 공영주차장과 동일한 5부제를 적용받는다. 기후부는 자원안보 위기 경보가 해제될 때까지 공공기관 2부제와 공영주차장 5부제를 유지할 방침이며, 국민들의 협조를 당부한다. 

 

이호현 기후에너지환경부 1차관은 “국민들께서도 같이 동참해 주시면 에너지 절약에 함께 참여해 주시면 이 에너지 위기를 돌파하는 데 매우 중대한 힘이 되리라고 생각한다”라고 말했다.

신다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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