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
시흥시, 취약계층 장례 지원 협약
이재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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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연고 사망자 및 저소득층의 존엄한 마지막을 위한 민관 협력 체계 구축

시흥시가 ㈜시흥장례원, 시흥시1%복지재단과 손잡고 취약계층의 장례비 부담을 덜어주기 위한 업무협약을 지난 4월 10일 체결했다.
이번 협약은 최근 사회적 고립으로 인한 무연고 사망자가 증가하고, 경제적 사정으로 최소한의 장례 절차조차 진행하기 어려운 취약계층의 현실을 개선하기 위해 마련됐다.
시흥시는 이번 협약을 통해 공공성과 사회적 책임을 강화하고, 모든 시민이 인간으로서 존엄한 마지막을 맞이할 수 있도록 지원 체계를 구축할 방침이다.
지원 대상은 사망 당시 시흥시에 주민등록을 둔 시민 중 기초생활보장수급자, 차상위계층, 국가유공자 및 그 배우자, 그리고 시흥시 무한돌봄팀이 추천한 긴급복지지원 대상자다. 다만, 기존 ‘무연고 사망자 장례비 지원 제도’ 적용 대상자는 중복 지원 방지를 위해 대상에서 제외된다.
시는 협약 체결 즉시 사업을 시행하며, 각 동 행정복지센터를 통해 관내 저소득 가구를 대상으로 적극적인 안내와 홍보를 진행할 계획이다.
천일천 ㈜시흥장례원 대표는 “가족 해체나 경제적 어려움으로 장례를 치르기 힘든 고인이 존엄한 마지막을 맞이할 수 있도록 사회적 책임을 다하겠다”라고 밝혔다.
심윤식 시흥시 복지국장은 “이번 민관 협력을 통해 경제적 장벽을 허물고 고인의 마지막 길이 외롭지 않도록 든든한 사회적 안전망을 마련했다”라며, “앞으로도 취약계층을 위한 세심한 복지행정을 펼쳐 나가겠다”라고 전했다.
이재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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